| 월드패션 | 2025-11-27 |
구찌, 뎀나의 뉴욕행! 첫 2027 크루즈 컬렉션 내년 5월 16일 뉴욕에서
샤넬, 루이비통, 디올 이어 구찌도 아티스틱 디렉터 뎀나의 첫 크루즈 컬렉션을 2026년 5월 16일 뉴욕으로 확정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2027 크루즈 컬렉션을 2026년 5월 16일 미국 뉴욕에서 선보인다.
구찌 아티스틱 디렉터 뎀나(Demna. 43)는 내년 2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첫 데뷔 컬렉션, 3개월 후인 5월 뉴욕에서 첫 크루즈 컬렉션을 확정하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찌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오랫동안 구찌의 창의성과 문화적 소통 정신을 구현해온 도시, 대담한 비전과 현대성이 끊임없이 만나 영감을 주는 도시로 다시 돌아간다”라고 밝혔다.
케어링 그룹의 발렌시아가 10년 여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7월부터 구찌 아티스틱 디렉터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 뎀나는 준비 기간이 촉박한 관계로 지난 9월 '라 파밀리아' 라는 제목의 가족 앨범의 2026 S/S 컬렉션으로 런웨이를 대신했다.
2027 크루즈 컬렉션이 펼쳐질 뉴욕은 구찌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도시다.

뉴욕은 1953년 구찌가 이탈리아 외 지역 최초의 매장을 열며 글로벌 확장을 시작했으며 이후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임기 초반이었던 2015년 뉴욕에서 크루즈 쇼를 진행했다.
한편 구찌 외에도 유럽 럭셔리 브랜드 뉴욕행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샤넬은 오는 12월 2일 뉴욕에서 마티유 블라지가 주도한 샤넬 공방(Métiers d’Art) 컬렉션 패션쇼를 개최한다.
루이비통 역시 2026년 5월 20일 뉴욕에서 니콜라 제스키에르 주도의 2027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인다. 또한 디올의 조나단 앤더슨도 2026년 5월 13일 LA에서 첫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인다.
몽클레르 그르노블은 내년 1월 31일, 브랜드 최초의 미국 스키 리조트 쇼를 애스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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