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1-14 |
베르제, 영화 <이브 생 로랑> 극찬
이브 생 로랑의 파트너이자 연인이었던 피에르 베르제가 그의 청년 시절을 다룬 영화 <이브 생 로랑>을 극찬해 화제다.
<영화 <이브 생 로랑>에서 주인공 이브 생 로랑 역을 맡은 피에르 니네이>
이브 생 로랑의 파트너 피에르 베르제가 새로운 영화 <이브 생 로랑>에서 이브 생 로랑 역을 맡은 배우 피에르 니네이(Pierre Niney)의 연기에 대해 극찬을 했다.
자릴 레스페로(JalilLespert) 감독의 영화 <이브 생 로랑>은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최연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디올에 들어갔지만 매출 부진으로 인해 디올을 그만 두고 군대에 다녀 온 후 운명적인 파트너 피에르 베르제를 만나 디자이너로서 본격적인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1958년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특히 청년 시절 니브 생 로랑과 외모조차 흡사한 주인공 피에르 니네이의 연기를 이브 생 로랑에 대한 ‘믿을 수 없는 묘사’라고 극찬한 베르제의 언급 때문에 영화는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자릴 레스페로 감독의 영화 '이브 생 로랑' 포스터>
피에르 니네이의 이브 생 로랑의 24세 연기에 대해 베르제를 무척 감동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브 생 로랑의 평생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한때 연인이었던 베르제는 영화에서 보여준 탁월한 연기로 인해 피에르 니네이가 새로운 스타 배우로 부상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영화에 대한 니네이의 헌신 또한 베르제를 감동시켰다고 한다. 니네이는 오래된 이브 생 로랑의 인터뷰를 반복해서 시청했고, 이브 생 로랑의 작업 모습과의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시간을 일러스트레이터와 보냈고 디자인과 바느질, 드로잉도 직접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디자이너의 800개 의상이 있는 피에르 베르제-이브생로랑 재단에서 아카이브를 통해 그의 디자인을 면밀히 조사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고 한다.
<생전의 이브 생 로랑과 피에르 베르제>
영화 <이브 생 로랑>은 베르제로부터 전체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영화에 사용된 모든 의상은 재단에서 제공했고 영화 촬영 역시 생 로랑의 생전에 비공개되었던 스튜디오에서 이루어 졌다고 한다. 또 다른 이브 생 로랑의 영화인 보넬로 감독의 <생 로랑>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나는 애초부터 레스페로의 영화 자체를 간섭할 의도는 없었다. 그러나 나는 이브 생 로랑 일생을 다룬 작품에 대한 도덕적 권리를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만약 의상이나 스케치가 이브 생 로랑의 아닌 것이 스크린에 비쳐진다면 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만약 위반적인 요소가 나오면 그는 바로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이브생 로랑>은 지난 2월 8일 프랑스에서 개봉을 했다. 반면 가스파드 울리엘이 디자이너 역을 맡은 보르트랑 보넬로 감독의 영화 <생 로랑>은 3월에 개봉된다.
패션엔 유재부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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