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25-09-29

올 가을 뭐 입지? 올 가을 주목해야 할 우아하고 은은하게 빛나는 여성복 트렌드 키워드 4

LF는 이번 가을 여성복 트렌드로 우아한 디테일, 절제된 럭셔리, 자연에서 온 컬러, 자유롭고 강렬한 무드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올 가을은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럭셔리 스타일과 자연에서 온 내추럴한 컬러와 자유로운 보헤미안 스타일이 여성복 패션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LF는 2025 F/W시즌 수입 여성 브랜드의 패션 트렌드를 아우르는 키워드로 ‘글로우(GLOW)’을 선정했다.


‘GLOW’는 각각 ‘G(Graceful Details, 우아한 디테일), L(Luxury in Silence, 절제된 럭셔리), O(Organic Colors, 자연에서 온 컬러), W(Wild Mood, 자유롭고 강렬한 무드)를 의미한다. 

이는 계절 특유의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반영해, 브랜드 별 F/W 컬렉션이 보여주는 디테일, 소재, 컬러, 무드를 관통하는 키워드다.

LF는 현재 전개 중인 수입 브랜드 이자벨마랑(ISABEL MARANT), 바네사브루노(VANESSA BRUNO), 빈스(VINCE), 레오나드(LEONARD),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 등 2025년 FW(가을겨울) 컬렉션 및 제품 출시 동향을 분석해 이번 트렌드를 제시했다.

LF 관계자는 “이번 FW 시즌은 브랜드마다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깊이 있는 컬러, 절제된 우아함, 자유로운 무드가 서로 어우러지며 은은하게 빛나는 세련된 멋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 G : Graceful Details – 우아한 디테일

↑사진 = 레오나드(좌) / 포르테포르테(우) 2025년 F/W 캠페인 이미지


이번 시즌, 수입 여성 브랜드들은 소재와 패턴 전반에서 디테일의 격을 한층 높인 ‘우아한 디테일’을 강조했다.

소재에서는 캐시미어, 스웨이드, 실크 등 FW 시즌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원단을 기반으로, 시어 실크, 라이트 캐시미어, 플러피 퍼, 오간자, 벨벳 등 브랜드 별 고유의 디테일을 더해 차별화된 질감이 돋보이는 아이템들이 대거 출시됐다.

패턴에서는 각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프린트 기술력이 극대화 됐다. 

프랑스 하이엔드 브랜드 ‘레오나드’는 레오파드, 플라워, 파이톤 등 고유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특히 플라워 패턴은 전체 컬렉션의 80% 비중까지 확대됐다. 

이번 FW 시즌에서는 이전보다 더욱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활짝 핀 꽃 봉우리를 강조하는 등 더욱 디테일한 플라워 패턴을 구현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포르테포르테’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고유의 프린트를 비즈, 스팽글 등으로 장식하며 독창적인 디테일을 표현했다. 

미국 럭셔리 브랜드 ‘빈스’는 스웨이드, 캐시미어, 울과 같은 따뜻한 소재에 체크, 아가일, 퀼팅 패턴을 다양하게 활용해 포근한 느낌을 더했다.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은 폴카 도트, 플로럴 레이스 등 80년대 헤리티지 패턴들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 L : Luxury in Silence – 절제된 럭셔리

↑사진 = 빈스 2025년 F/W 캠페인 이미지 



FW 시즌 패션업계 전반의 키워드는 절제된 무드와 조용한 럭셔리다. 

드러나는 로고나 과장된 스타일 대신, 실루엣과 소재로 세련됨과 성숙함을 드러내는 방식이다.

빈스는 브랜드의 강점인 캐시미어 니트, 울 팬츠를 중심으로 미니멀하면서도 클래식한 우아함을 선보인다. 

바네사브루노는 클래식한 소재와 절제된 실루엣에 컬러 포인트를 더해 더욱 세련된 미니멀리즘을 완성했다.


▶ O : Organic Colors – 자연에서 온 컬러

↑사진 = 바네사브루노 2025년 F/W 캠페인 이미지


이번 시즌 주요 컬러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얼시(Earthy) 톤이 주도한다. 

본래 흙과 대지를 연상시키는 베이지, 브라운 계열에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그 범위를 넓혀 자연의 풍경과 계절감을 담은 확장된 팔레트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주요 브랜드들은 버건디, 올리브, 카멜, 포레스트 그린, 로열 블루 등 내추럴하면서도 깊이 있는 컬러들을 활용해 FW 시즌 특유의 서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강조한다. 

특히 바네사브루노는 카키, 그린, 버건디 컬러를 메인으로 앞세워 클래식하고도 미니멀한 실루엣에 한층 묵직하고 세련된 포인트를 더했다.


▶ Wild Mood - 자유롭고 강렬한 무드

↑사진 = 아자벨마랑 2025년 F/W 캠페인 이미지 


자유로운 감성과 강렬한 에너지를 담은 ‘보헤미안’ 무드는 여전히 F/W 시즌의 중심이다. 

올해는 여기에 ‘해적코어(Pirate Core)’와 자유분방한 ‘메시 걸(Messy Girl)’ 트렌드가 더해지며 더욱 강렬하게 진화했다.

이자벨마랑은 보헤미안에 ‘락(Rock)’ 무드를 접목해 브랜드 특유의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70~80년대 유럽의 음악, 영화,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도발적인 테일러링, 캐주얼한 베켓 스니커즈 등으로 자유분방한 개성을 드러냈다. 

특히 이자벨마랑의 강렬한 무드를 완성 시키는 ‘베켓 스니커즈’의 8월 매출은 7월 대비 480% 급증, 지속적인 품절로 FW 시즌의 글로벌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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