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5-09-28 |
[리뷰] 루이스 트로터 첫 데뷔작! 보테가 베네타 2026 S/S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보테가 베네타가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이스 트로터의 첫 데뷔작 2026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밀라노 패션위크 5일째인 지난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가 루이스 트로터(Louise Trotter)의 첫 데뷔작 2026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구찌의 모기업' 케어링(Kering)은 지난해 12월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 후임으로 까르뱅(Carven) 출신의 루이스 트로터를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루이스 트로터는 하우스의 상징인 인트레치아토 직조와 럭셔리의 전통을 잇는 동시에, 정적인 우아함으로 동시대적 감각을 브랜드에 불어넣은 남녀 모두 76가지 룩을 선보였다.
루이스는 드롭 웨이스트 드레스, 깃털 장식 아우터, 무지갯빛 프린지 가닥으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원단으로 제작된 드레스와 스커트 등 하우스 코드와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흥미롭고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선사했다.
인트레치아토 칼라, 매듭 커프스 단추, 패딩 숄더와 같은 디테일로 더욱 특별해진 클래식하고 세련된 조합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코닉한 로렌 백과 같은 미래의 잇 백들도 화제를 모았다.
세면도구를 닮은 인트레치아토 클러치, 드라마틱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새로운 토트백, 그리고 부드러운 가죽에 퍼 디테일을 더한 빅 더플백
한편 선덜랜드의 유서깊은 가문 출신의 루이스 트로터는 일상에서 영감을 얻는 능력과 장인정신에 대한 섬세한 접근,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아우르는 작업으로 주목받아왔다.
조셉(Joseph)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시절, 구조적인 테일러링과 모던한 실루엣으로 '현대적인 우아함'이라는 하우의 정체성을 각인시키며 유명세를 탔다.
이어 라코스테(Lacoste) 첫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해 스포츠 웨어를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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