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5-09-25 |
[리뷰] 판타스틱 뉴 미쏘니 2026 S/S 컬렉션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미쏘니가 미쏘니의 유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2026 S/S 컬렉션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2026 S/S 밀라노 패션위크(Milano Fashion Week)가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동안 개최된다.
밀라노 패션위크 이틀째인 지난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미쏘니(Missoni)가 미쏘니의 유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신선하고, 재치있는 2026 S/S 컬렉션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미쏘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베르토 칼리리(Alberto Caliri)는 카디건과 블루종, 스트라이프 셔츠, 캐시미어 베스트, 반바지, 심지어 비치 타월까지, 모든 요소가 어우러진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었다.
끊임없는 색상과 소재 탐구, 그리고 생동감 넘치고 복합적인 패턴의 리듬을 통해 모든 룩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니트웨어 스타일링을 선사했다.
알레르토 칼리리는 15년동안 안젤라 미쏘니의 오른팔로 헌신, 2021년 안젤라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그만두고 회사 대표직만 유지하기로 결정했을 때 여성과 남성복을 총괄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지명됐다.
2020년 미쏘니 지분 41.2%를 인수한 투자 펀드 FSI가 임명한 리비오 프로리 CEO는 2022년 외부 디자이너인 필리포 그라치올리(Filippo Grazioli)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하고 모든 기성복 라인을 이끌게 했다.
두시즌만에 홈 컬렉션 라인으로 이동한 칼리리는 리조트 클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런칭, 전 세계에 독점적인 위치와 스타일, 상징성을 알리며 새로운 성공시대를 얼었다.
이후 2024년 필리포 그라치올리가 물러나고 알베르토 칼리리는 2년만에 다시 미쏘니 크리에티브 디렉터로 복귀했다.
↑사진 = 미쏘니 2026 S/S 컬렉션 피날레
이번 컬렉션에서 알베르토 칼리리는 카디건 아래로 살짝 드러나는 수영복, 브리프 안에 넣어 입은 스트라이프 셔츠, 스팽글 니트 위에 걸쳐 입은 크롭 트렌치코트 등 레이어드가 핵심이었다.
또한 버킷 백, 퀼팅 플랩, 넉넉한 토트백 등을 비롯해 오버사이즈 주얼리, 베레모, 편안한 부츠 스타일링은 미쏘니를 신선하고, 재치 넘치며, 바로 착용 가능한 데일리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더욱 확장시켰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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