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5-08-28 |
"립스틱 하나에 22만원"…루이비통, 초고가 첫 뷰티 컬렉션 29일 론칭
'라 보떼 루이 비통'은 55가지 립스틱, 10가지 틴티드 립밥, 4구 아이섀도 팔레트(총 8가지 컬러)로 구성했으며 가장 주목받는 품목은 립스틱이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Louis Vuitton)이 초고가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루이비통은 오는 29일 메이크업 라인 '라 보떼 루이비통(La Beauté Louis Vuitton)'을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라 보떼 루이 비통'은 20년간 런웨이 메이크업을 책임져 온 전설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팻 맥그라스가 4년간 공들여 개발했으며, 그녀는 이번 루이비통과의 협업에서 독창적인 감각을 한껏 발휘했다.
'라 보떼 루이 비통'은 55가지 립스틱, 10가지 틴티드 립밥, 4구 아이섀도 팔레트(총 8가지 컬러)로 구성했으며 가장 주목받는 품목은 립스틱이다.
립스틱은 루이비통의 약자 'LV'가 로마 숫자 55와 같다는 점에서 착안해 무려 55가지의 다채로운 컬러 스펙트럼으로 구성, 무한한 창의성을 제안한다.
10종의 시어 글로우 컬러 림밤은 입술에 생기와 투명한 광채를 남기며 바를수록 탱글한 입술로 완성되며 립스틱과 또 다른 매력을 지닌다.
4가지 컬러가 담긴 아이섀도 팔레트 ‘LV 옴브레’는 색 조합이 인상적이며 일상에서 쓰기 좋은 세 가지 컬러와 화려함을 더하는 포인트 컬러로 구성했다.
맥그라스는 이번 뷰티 컬렉션에 대해 "루이 비통 하우스의 장인정신과 현대적 뷰티의 혁신이 결합된 작품이다. 입술과 눈에서 시작되는 컬러의 마법이 루이 비통의 메이크업을 정의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가격대는 립스틱과 립밤은 글로벌 기준 개당 160달러(약 22만원),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250달러(약 35만원)로 책정됐다. 리필용은 립스틱과 아이섀도가 각각 69달러(약 10만원), 92달러(약 13만원)선이다.
한편 '라 보떼 루이비통' 컬렉션은 단순한 메이크업 제품을 넘어 루이 비통만의 아이코닉한 가죽 공예가 반영된 패키지 디자인도 주목받고 있다.
루이 비통의 전설적인 트렁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메이크업 미니 트렁크, 가죽 케이스 등의 제품이 함께 선보여진다.
'라 보떼 루이비통'는 29일부터 루이비통 공식 온라인몰과 일부 매장을 통해 판매되며 한국에서는 도산 스토어에서 9월 1일부터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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