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5-06-27 |
조나단 앤더슨, 디올 남성복 데뷔 앞두고 축구 스타 '음바페' 앰버서더 발탁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이 첫 데뷔작 디올 2026 S/S 컬렉션 공개를 앞두고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40)이 디올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e)를 발탁했다.
조나단 앤더슨은 디올 하우스 역사상 여성복, 남성복, 오뜨 꾸뛰르, 액세서리 전 부문을 총괄 디렉팅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바 있다.
조나단 앤더슨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킬리안 음바페는 세대의 목소리이자 스포츠 세계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라는 글과 영상을 올리며 프랑스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é)와의 협업을 통해 강렬하게 포문을 열었다.
앤더슨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와 리 라지윌(Lee Radziwill)의 이미지를 활용한 티저를 선보인 데 이어, 음바페가 등장하는 감각적인 무드 필름 시리즈를 연이어 공개했다.
음바페는 스트라이프 셔츠와 회색 헤링본 재킷을 레이어드한 클래식 룩을, 다른 영상에서는 깔끔한 올블랙 턱시도에 나비 넥타이로 무심한 듯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앤더슨은 6월 27일 디올의 첫 데뷔작 2026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또 10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첫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바페는 지난 2021년 디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되어 기성복과 향수 ‘소바쥬’ 캠페인에 참여해왔다. 디올과 음바페의 협업은, 루이 비통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과 파트너십을 발표한 직후 공개되며, 패션과 스포츠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인 장면이 되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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