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양지해 메트로시티 대표 2010-11-11

「메트로시티」신명품 브랜드로 성장한다


 

“내년에는 「메트로시티」가 국내에 런칭한지 14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계기로 브랜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메트로시티」를 이끌어가고 있는 엠티콜렉션의 양지해 대표는 지난 6개월간 패션과 문화, 정치, 경제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대적인 리서치 작업을 진행했다.

“브랜드 관계자들과 리서치를 함께하며 살펴본 결과 100년 이상의 역사와 진정성,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가진 명품과 대중적인 코드를 가진 매스티지 브랜드로 브랜드 그룹이 양분되어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브랜드 그룹은 없을까'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메트로시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을 계획입니다.”



「메트로시티」의 뉴 포지셔닝은 ‘신(新) 명품’ 브랜드이다. 이는 매스티지 브랜드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된 형태로 ‘신 명품’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해 나갈 계획이다. 양 대표가 생각하는 ‘신 명품’은 브랜드 철학과 장인 정신, 문화까지 담겨져있어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성장 배경이 갖춰져 있는 브랜드이다. 이를 위해 브랜드 전략을 단계별로 설정하고 스텝바이스텝으로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탄탄히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메트로시티」 ‘정도 경영’을 말하다

지난 1997년에 런칭한 「메트로시티」는 2002년 하반기부터 양지해 대표가 취임하면서 2세 경영 체제로 돌입했다. 런칭과 동시에 잡화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으로 관심을 모았던 「메트로시티」는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젊은 경영인의 크리에이티브함이 더해져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지해 대표는 “저의 경영 철학은 ‘정도 경영’ 입니다. 「메트로시티」의 성장은 브랜드를 잘 수용하고 믿고 따라와준 고객과 직원에게는 더욱 정직하게, 협력 업체와는 공정한 거래, 고객과의 대화에 최선을 다하는 서비스, 그리고 사회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정도 경영’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브랜딩 전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메트로시티」는 브랜드 구성원도 타 브랜드보다 세분화시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마케팅팀은 홍보와 마케팅 담당 4명, VMD 4명, 그래픽 2명으로 구성해 보다 자신의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빠른 피드백으로 높은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이 임직원들이 자기의 전문 분야에 최선의 역량을 발휘하고 키워나가면 그에 따른 인정과 대우를 해줄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한 ‘정도 경영’을 강조하며 실천해 나가고 있다.

「메트로시티」의 최대 강점 ‘M’ 브랜드 아이덴터티


「메트로시티」의 가장 큰 강점은 브랜드 아이덴터티가 강하다는 것이다.

브랜드 로고인 동그라미 안에 있는 ‘M’자만 보면 「메트로시티」가 자연스럽게 연상될 정도로 고객들에게 강인하게 인지돼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아이덴터티의 심볼인 로고를 클래식한 디자인에서부터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고객 반응 또한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브랜드 마니아층은 더욱 두터워지고 있으며 점차 구매층의 나이대가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넓고 고르게 분포돼 있어 고객 데이터베이스만 해도 6만명에 이른다.

양 대표는 “지난 9월에 진행한 바자회와 패션쇼, 파티에서 「메트로시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메트로시티」 마니아를 자청한 고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브랜드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이 행사로 더욱 열심히 브랜드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를 얻었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선보이겠습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의 장으로 ‘ 「메트로시티」 에디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 1기로 선발된 에디터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무궁무진한 끼를 가진 이들로 단순한 서포터즈의 개념이 아닌 브랜드의 일원으로 고객과 브랜드를 이어주는 홍보 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글로벌 브랜드로 선보인다

「메트로시티」는 성남 본사와 함께 청담동에도 회사가 위치해있다. 이에 대해 양 대표는 “청담동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유는 패션 마켓을 형성하고 있는 현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과 신규 브랜드 런칭 등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 위한 것도 또다른 이유이다. 청담동 회사를 통한 지리적 이동과 함께 회사 내 팀원도 글로벌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래픽 팀장을 벨기에 그래픽 디자이너로 고용해 유러피안 브랜드 감성을 전하고 있으며 제품 샘플샷(Sample Shot) 촬영 또한 11월부터 미국인 책임자로 운영된다. 이 같은 글로벌 인재들을 영입해 해외 시장 진입을 용이하기 위한 언어뿐만 아니라 글로벌 에티켓까지 회사 안에서 먼저 글로벌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메트로시티」는 코카콜라, 웨어펀 그룹 등 주요 외국계 기업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던 윤우용 부사장을 영입해 신규 브랜드 런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 대표는 앞으로 잡화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 “제품 자체에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등 다방면으로 더해진 멀티컬처의 잡화 시장은 꾸준히 신장해 좋은 브랜드들이 더욱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만큼 경쟁 브랜드로 많아진다는 의미이지만 시장 자체가 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성공한 브랜드를 그대로 벤치마킹 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자사 브랜드만의 오리지널리티와 아이덴터티에 뿌리를 내리고 지속?발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메트로시티」는 이번 시즌 메인 테마인 ‘디바 엠(Diva M)’ 을 세일즈 프로모션과 동시 진행, 패션쇼 컨셉트를 이어가면서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겨울 시즌에는 ‘디바 윈터(Diva Winter)’로 업그레이드된 「메트로시티」만의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 <박경아>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블랙야크, 아이유가 입은 컬러풀 숏패딩 인기만점! 스톤마스터 판매율 80% 육박
  2. 2.[패션엔 포토] 소녀시대 윤아, 변함없는 꽃사슴 미모...파워당당 클래식한 쓰리피...
  3. 3.[패션엔 포토] 문가영, 만약에 우리 기대만발! 드레시한 블랙 슈트룩 시상식 나들이
  4. 4.[패션엔 포토] 이선빈, 남친 이광수 입었나? 강렬한 오버핏 파워우먼 슈트룩
  5. 5.[패션엔 포토] 문소리, 허리는 잘록하게! 모래시계 실루엣 아워글라스 슈트핏
  6. 6.[패션엔 포토] 이수지, '부캐'의 여신 다운 익살! 바지 위에 치마 단아한 레드카펫...
  7. 7.[패션엔 포토] 방효린, 넷플릭스 ‘애마’의 그녀! 드라마와 딴판 스마트한 셔츠 레...
  8. 8.전미라, 퍼플 한 방으로 끝냈다! 시선올킬 청청에 퍼플 파워풀한 코트 외출룩
  9. 9.차정원, 머플러 하나로 스타일 끝! 버버리 깔맞춤 완결판 미니멀 겨울 나들이룩
  10. 10.나나, 이유있는 블랙 카리스마! 특공무술 4단 더 힙해 보이는 레더 재킷 산책룩
  1. 1. [패션엔 포토] 소녀시대 윤아, 멋쟁이 얼죽코! 강렬한 존재감 레오파드 코트룩 대...
  2. 2. [패션엔 포토] 르세라핌 카즈하, 포근한 대만 출국길! 점프슈트 위에 툭 걸친 화이...
  3. 3. ‘전진 아내’ 류이서, 겨울 하객룩의 정석! 시크한 품격 뷔스티에 원피스 얼죽코룩
  4. 4. [패션엔 포토] 전지현, 리즈 시절과 똑같네! 44세 믿기지 않는 눈부신 케이프 드...
  5. 5. 프라다 그룹, 베르사체 현금 2조원에 인수 완료...LVMH·케어링 그룹에 도전장
  6. 6. [패션엔 포토] 신민아, 명동 백화점이 들썩! 눈을 뗄 수 없는 오프숄더 프린트 드...
  7. 7. 제니도 카리나도 즐겨입는 속옷 뭐길래? 킴 카다시안 '스킴스' 한국 팝업스토어 '...
  8. 8. [패션엔 포토] 블랙핑크 리사, 만화 뚫고 나왔나? 난리난 명동 휘날리는 코르셋 드...
  9. 9. [패션엔 포토] 아이유, 스웨이드 블루종과 청바지! 보헤미안 무드의 데일리 윈터룩...
  10. 10. 루이비통, SNS 발칵 뒤집은 붕어빵 키링 뭐길래...141만원 가격보고 기절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