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5-05-29 |
캠브리지 멤버스, 유려한 곡선의 새 BI•SI로 재단장! 롯데 잠실점에 첫 적용
F/W부터 ‘모던 헤리티지’ 컨셉으로 감도 높여…예복 구매고객 대상 대여복 서비스 등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Cambridge Members)」가 새로운 BI(Brand Identity)와 SI(Store Identity)를 공개하고, 이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처음 적용한다.
캠브리지 멤버스는 5월 28일자를 기점으로 BI를 변경한다. 기존 BI가 브랜드의 전통과 중후함을 상징했다면, 새 BI는 현대적인 곡선미를 강조해 부드럽고 유연한 인상을 준 것이 특징이다.
새 로고는 체코 프라하의 상징적인 건축물 ‘댄싱하우스(Dancing House)’에서 영감을 받아 직선과 곡선의 조화, 남성과 여성의 균형미를 로고에 시각적으로 반영해 완성됐다.
이번 BI 리뉴얼과 함께 브랜드 상품 기획의 방향도 변화한다. 캠브리지 멤버스는 새로워진 BI와 함께 ‘소프트 테일러링(Soft Tailoring)’과 ‘모던 헤리티지(Modern Heritage)’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한다.
소프트 테일러링은 전통적인 맞춤복의 정교함은 유지하되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 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여유 있는 핏을 선보이며 편안한 착용감과 세련됨을 동시에 추구하는 수트 스타일을 뜻한다.
캠브리지 멤버스는 이를 기반으로, 격식을 갖춘 테일러드웨어의 모양새는 유지하면서도,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유연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오는 F/W 시즌부터는 브랜드가 제안하는 ‘모던 헤리티지(Modern Heritage)’ 컨셉에 맞춰 제품 구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캠브리지 멤버스가 선보여왔던 전통적인 테일러링의 품격을 바탕으로 하면서 현대적인 감도와 유연함을 더해 클래식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스타일의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된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브랜드의 새로운 SI를 구현한 첫 매장이다.
공간디자인 스튜디오 ‘아뜰리에앤프로젝트’와 협업해 완성됐으며, 브랜드 키 컬러였던 초록을 과감히 배제하고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미니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공 제작 방식으로 완성된 가구와 소품을 공간 전반에 배치해 캠브리지 멤버스 특유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캠브리지 멤버스만의 특별한 서비스인 ‘MTM(Made to Measure)’존을 별도의 공간으로 설계하여 고객에게 더나은 프라이빗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예복 구매 고객 대상으로 대여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복용 턱시도나 베이지 수트 등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의상을 비치하여, 예복 구매 고객에게 캠브리지 멤버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수트 경험을 다양하게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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