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2-02-16 |
이탈리아 ‘베네통’ 주식시장 상장폐지 검토
「자라」「H&M」등의 브랜드와 경쟁에서 뒤져
이탈리아 유명 의류업체 베네통이 지나 2월 1일 이사회를 열어 주식시장 상장 폐지 여부를 검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밝혔다.
스페인 의류 유통업체 인디텍스와 스웨덴 의류 브랜드 H&M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수익이 급락한 것이 베네통이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이유라는 것.
‘컬러의 왕국’이라 불리며 전세계 120개국에서 중저가 의류시장을 지배해왔던 베네통은 주식시장에서 시가 총액이 지난 2000년 42억 유로(약 6조1천700억 원)에서 현재 7억 유로(약 1조 원)로 시장가치가 1/6 규모로 줄었다.
베네통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체인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 소유 지주회사인 에디치오네 홀딩스는 베네통의 주가가 기업의 실질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상장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통 그룹은 「베네통」「시슬리」「플레이라이프」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 그룹의 수익은 전년대비 30% 감소했고 올해는 수익구조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베네통은 이탈리아 채무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해 이탈리아에서만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스페인의 「자라」와 스웨덴의 「H&M」 등 패스트 패션 브랜드에 밀리고 있다.
베네통은 파격적인 색깔과 디자인, 금기를 깨는 광고, 유통 구조 등을 앞세워 1980년대 의류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했으나 최근에는 가격 경쟁력과 디자인 변화 속도 등에서 경쟁업체에 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10년 사이에 베네통의 매출은 2% 증가에 그친 반면 H&M은 4배, 인디텍스는 6배나 늘었다.
스페인 의류 유통업체 인디텍스와 스웨덴 의류 브랜드 H&M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수익이 급락한 것이 베네통이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이유라는 것.
‘컬러의 왕국’이라 불리며 전세계 120개국에서 중저가 의류시장을 지배해왔던 베네통은 주식시장에서 시가 총액이 지난 2000년 42억 유로(약 6조1천700억 원)에서 현재 7억 유로(약 1조 원)로 시장가치가 1/6 규모로 줄었다.
베네통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체인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 소유 지주회사인 에디치오네 홀딩스는 베네통의 주가가 기업의 실질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상장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네통 그룹은 「베네통」「시슬리」「플레이라이프」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 그룹의 수익은 전년대비 30% 감소했고 올해는 수익구조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베네통은 이탈리아 채무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해 지난해 이탈리아에서만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스페인의 「자라」와 스웨덴의 「H&M」 등 패스트 패션 브랜드에 밀리고 있다.
베네통은 파격적인 색깔과 디자인, 금기를 깨는 광고, 유통 구조 등을 앞세워 1980년대 의류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했으나 최근에는 가격 경쟁력과 디자인 변화 속도 등에서 경쟁업체에 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10년 사이에 베네통의 매출은 2% 증가에 그친 반면 H&M은 4배, 인디텍스는 6배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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