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1-02-18 |
미셸 오바마 「H&M」을 입다
2010년 38개국에서 122억 유로 매출 기록
「H&M」이 미셸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 때문에 환호성을 질렀다.
미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이 지난 2월 9일 미국 ‘NBC Today' 프로그램 인터뷰에 「H&M」의 원피스를 입고 나와 많은 블로그와 미디어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미셸 오바마가 입었던 옷은 마린블루 바탕에 하얀 점이 있는 일명 '땡땡이' 원피스로 허리에 산호색 리본이 둘러져 있는 제품이다. 원래 민소매 원피스로 나와 있는 것을 그녀의 스타일리스트가 소매를 이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대통령부인이 SPA 브랜드로 대변되는 중저가 「H&M」을 입은 것에 대해 서민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한 정치적인 제스처라는 일부 평도 있지만, 최근 들어 고가의 명품만을 좇던 트렌드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는 SPA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표현이라는 시각도 있다.
현재 「H&M」은 전 세계 38개국에 진출, 2천206개의 매장과 8만7천여명의 종업원들 두고 있으며, 지난해 연 매출 122억 유로, 순이익 21억 유로를 기록, 전년 대비 순이익이 14% 증가했다.
매년 공격적으로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있으며, 지난해 218개 매장을 신규 오픈한데 이어 올해에도 25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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