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0-06-22 |
파리 ‘입생 로랑’을 회고하다
사후 2년만에 대규모 회고전 열어
‘모드의 제왕’이 불린 ‘입생 로랑’이 떠난지 2년, 최근 프랑스 파리 시립 프치파레 미술관에서는 대규모 '입생 로랑' 회고전이 열렸다.
2002년 은퇴까지 약 40년간 창작한 오뜨 꾸띠르와 기성복 300점, 그리고 ‘입생 로랑’의 영상이나 미공개 사진 등으로 구성된 이번 회고전은 혁명아라고 불리며 대담하고 수많은 창조적인 작품을 내놓은 ‘입생 로랑’을 새롭게 조명했다.
우선 전시장에는 1960년대의 심플한 피코트나 팬츠 수트가 좌우에 배치됐다. 발표 당시는 여성에게는 터부시되었던 스타일이었지만, 여성의 사회 진출을 지지한 그는 이러한 옷을 차례차례로 발표했다. 벽면에는 당시의 여성해방운동의 데모 풍경이나, 팬츠 스타일에의 찬부를 둘러싸고 일어난 ‘판탈롱 논쟁’의 기록 영상이 상영됐다.
몬드리안 드레스나 사파리 수트, 또 검은 벽면에 걸린 스모킹 재킷 등도 눈에 띈다. 세계 패션계에 영향을 끼친 다양한 작품과 책 등도 흥미롭지만, 다양한 작품을 낳은 아뜰리에의 재현 코너나 옷을 제작하는 영상 등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회고전은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의 아내이며 모델이었던 카라 브르니씨의 강한 권유도 있었다고 한다.
2002년 은퇴까지 약 40년간 창작한 오뜨 꾸띠르와 기성복 300점, 그리고 ‘입생 로랑’의 영상이나 미공개 사진 등으로 구성된 이번 회고전은 혁명아라고 불리며 대담하고 수많은 창조적인 작품을 내놓은 ‘입생 로랑’을 새롭게 조명했다.
우선 전시장에는 1960년대의 심플한 피코트나 팬츠 수트가 좌우에 배치됐다. 발표 당시는 여성에게는 터부시되었던 스타일이었지만, 여성의 사회 진출을 지지한 그는 이러한 옷을 차례차례로 발표했다. 벽면에는 당시의 여성해방운동의 데모 풍경이나, 팬츠 스타일에의 찬부를 둘러싸고 일어난 ‘판탈롱 논쟁’의 기록 영상이 상영됐다.
몬드리안 드레스나 사파리 수트, 또 검은 벽면에 걸린 스모킹 재킷 등도 눈에 띈다. 세계 패션계에 영향을 끼친 다양한 작품과 책 등도 흥미롭지만, 다양한 작품을 낳은 아뜰리에의 재현 코너나 옷을 제작하는 영상 등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회고전은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의 아내이며 모델이었던 카라 브르니씨의 강한 권유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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