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2-02-21

남성 캐릭터 확 젊어졌다

「지이크」「워모」「인터메조」등 신규 라인 런칭


최근 남성 캐릭터캐주얼 시장에서 캐릭터브랜드들이 신규라인 런칭을 통해 차별화를 선언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고성장을 일궈낸 캐릭터캐주얼 시장이 갈수록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각 브랜드들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 특히 비슷한 컨셉으로 브랜드 아이덴터티가 확실하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들어왔던 캐릭터 브랜드들은 자사 브랜드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규라인 런칭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규 라인을 통한 젊은층의 공략이다. 올해 「지이크」는 ‘2라운드’ 라인을 신설해 젊은층 공략에 나섰으며, 「워모」는 ‘퓨어 라인’으로, 「인터메조」는 ‘리벌스 라인’으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고객 타겟층을 한층 낮춰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영캐릭터캐주얼로 리뉴얼을 선언한 크레송의 「워모」는 ‘퓨어 라인’을 통해 기존 고객층 확보와 동시에 젊은층의 신규고객도 함께 유치시키는 전략을 내세웠다. ‘퓨어라인’은 젊은층 니즈에 맞는 S핏을 주력으로 하는 상품군이다.

최근 젊은 남성 체형이 서구형화돼가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정장의 상의와 바지통의 핏을 슬림하게 조절한 것이 특징이다. 또 캐주얼 상품에도 젊은이들의 니즈에 맞는 밝은 컬러로 변화를 줬으며, 면과 린넨 소재 사용의 비중도 더 강화시켰다.

이번에 신설된 ‘퓨어 라인’은 이번 S/S에 4~5개의 일부 상품만을 출시할 예정이며, 고객반응에 따라 F/W 상품 비율을 결정할 계획이다.   

FGF의 「인터메조」는 이번 S/S에 새로운 감성의 캐주얼 라인 ‘리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준다. ‘리버스(REVIRTH)'는 올 트렌드인 ’REVERSE'와 탄생의 의미를 지닌 ‘BIRTH'를 합성한 용어로 아웃터에는 서로 다른 소재를 혼용하는가하면 재킷은 시접 등을 깔끔하게 말아서 박아 옷을 뒤집어 입어도 착장이 가능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셔츠는 모든 시접을 말아 봉제하거나 두줄 봉제로 처리했으며, 칼라 안쪽에는 고정이 가능한 부자재를 사용했다. 또 셔츠 안쪽에도 겉감과 같이 프린트를 새겨 넣어 옷을 그대로 뒤집었을 때도 새로운 아이템으로 제시되도록 했다. 데님도 안쪽 시접을 모두 두줄 봉제로 처리했으며, 티셔츠도 겉감은 매시소재, 안감은 싱글 단사의 세 번수를 사용한 프린트로 유니크한 디테일을 선보였다.

신원의 「지이크」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런칭한 ‘2라운드’는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감성의 컨템포러리 캐주얼웨어로, 각 복종별 라인 업 상품배치로 새로운 느낌을 보여주는 상품이다.

이외에도 다른 복종과의 융합으로 신규고객을 창출하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브랜드도 있다. 바로 신성통상의 「지오지아」가 아웃도어 라인 ‘유틸팩’ 제품을 출시한 것.

「지오지아」의 아웃도어 라인 ‘유틸팩’은 유틸리티와 패키지를 결합한 합성어로, 기능성과 세련된 스타일까지 갖춘 아웃터 제품이다. 특히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와 탈부착이 가능한 소매 라이너, 실용적인 멀티 포켓, 목을 따뜻하게 해주는 퍼 트리밍 등 기능적인 면을 강조했다.

아웃도어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패션으로 운동복이라는 느낌이 강해 일상복으로 입기에는 다소 부적합하지만, ‘유틸팩’은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우성I&C의 「본」도 ‘본 셀력션’ 라인을 통해 남성 토털브랜드화를 선언하며 차별화를 준다. ‘본 컬렉션’은 기존에 「본」의 컨셉인 시크하고 클래식한 스타일 무드는 유지하면서 히어로 ‘스콧(SCOTT)’의 모티브와 스토리를 통해 ‘화이트 캐비넷(White Cabinet)’, ‘글로벌 콜라보레이션(Global Collaboration)’, ‘액 코웍(Acc Co-Work)’ 등 세 가지 테마로 다양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컨템포러리 감성의 편집숍을 통해 현대 남성의 토털화 패션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화이트 캐비넷’은 컬렉션 라인으로 스페셜하고 트렌디한 제품을 웨어러블한 감성으로 표현했으며, ‘글로벌 콜라보레이션’은 10% 내외의 비중을 차지하는 이태리 직수입 바잉 제품으로 상품의 구성을 좀 더 다채롭고 고급스럽게 구성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액 코웍’은 인디 액세서리 디자이너 ‘월씨(WILLC)’와의 협업을 통해 감도 높은 상품을 제안한다.

앞으로도 남성 캐릭터캐주얼 시장 내에서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신규 라인 런칭이나 라인 확장의 움직임은 더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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