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2-02-01

[남성] 투자 보다 ‘수익’이 먼저다

유통망 효율화, 원가 절감, 브랜드력 강화 등


올해 남성복 업체들은 유럽발 세계경제 침체로 인해 경기가 불투명할 것으로 판단하고 안정적인 영업 전략을 수립했다. 물량은 작년보다 소폭 늘릴 계획이며, 매출액도 지난해 대비 10%정도 증가한 선에서 책정했다.

대부분 업체들이 올해 물량 출하 계획을 전년 수준으로 잡았다. 또 고급화 전략을 위해 수입 소재나 국내 생산 비중을 늘리면서 수량은 줄여 고가 위주의 판매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반면 남성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은 올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지난해 캐릭터캐주얼 시장이 남성복 시장내에서 가장 활기를 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기획 생산은 50%정도만 진행하고 나머지는 시장반응에 따라 물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올해 남성 트러디셔널 시장도 작년에 이어 계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격적인 영업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남성 셔츠 시장은 셔츠와 함께 타이, 이너웨어, 잡화 등을 함께 판매하는 토털숍 구상으로 효율화에 포인트를 둔다.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 긴축경영 돌입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신규 투자 축소, 물량 소폭 증가를 통한 긴축경영에 돌입했다.

LG패션은 내수 소비가 둔화되고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브랜드력 강화, 유통 효율화 등 내실 경영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LG패션은 올해 업무프로세스 개선, 제품 고급화, 생산 프로세스 정비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중국이 건축기조 완화로 중국경제 8%대 성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유통망은 비효율 매장 정리, 점당 매출 증대 등을 통해 매장 효율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은 원자재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지속적인 원가상승세 및 환율 불안에 따른 원가 인상 요인으로 인해 업체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보수적 경영 전략을 수립한 것.

코오롱도 올해 국내 경기를 어둡게 보고 전체적으로 물량을 늘리지 않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브렌우드」 「더슈트하우스」 「아르페지오」 의 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잡았고, 「지오투」는 물량을 일부 축소할 방침이다. 특히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원가 절감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며, 유통망도 재정비해 효율화에 초점을 둘 방침이다.  「시리즈」 「커스텀멜로우」 등의 해외 진출은 강화할 예정이다.



남성 정장 - 올해 물량 보합 수준 ··· 캐주얼라이징 지속

남성 정장 시장은 올해 물량 출하 계획을 전년 수준으로 잡았다. 또 고급화 차원에서 수입 소재나 국내 생산 비중을 늘리면서 수량은 줄여 고가 위주의 판매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비즈니스 캐주얼 정장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는 캐주얼라이징이 비즈니스 캐주얼 정장으로 슬림한 라인에만 한정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사이즈를 대폭 개선한 판매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기존 남성복 사이즈는 재킷의 경우 기본으로 95, 100, 105, 110 등 4가지였으나 최근 97, 103 등 수요가 높은 사이즈를 세분화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체형에 맞는 패턴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 남성들의 체형이 점차 서구형으로 변하고 캐주얼라이징이 열풍을 일으키며 슬림핏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킷은 세분화하는 반면 바지는 줄이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맞춤정장사업에는 제동이 걸렸다. 정부의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말부터 패션 대기업을 대상으로 맞춤 양복 시장 진입 자제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남성 캐릭터캐주얼 - 공격적 영업 ··· 라인 확장

남성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은 올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내세우면서 생산은 시장반응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신원의 「지이크」는 지난해 700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는 14%이상 상승한 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캐주얼 라인인 「2ROUND」로 기존의 느낌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특화라인을 제안했다. 특화 라인은 숍인숍 형태로 구성되며, 롯데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일모직의 「엠비오」는 올해 총 81개 매장에서 8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상품군도 화이트 라인의 확대를 통해 캐주얼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천억원의 매출을 돌파한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는 올해 1천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백화점과 가두점 브랜드 이원화로 사업부를 분리, 메가브랜드로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본」은 올해 9% 신장한 380억원을, 「커스텀멜로우」는 작년보다 40% 증가한 3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남성 트러디셔널 - 올해 시장 전망 밝다 ··· 젊은층 공략이 관건

올해 남성 트러디셔널 시장은 더욱더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빈폴」 「라코스테」 「폴로」 「헤지스」 「타미힐피거」 등 주요 트러디셔널 브랜드들은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보다 20% 이상 높게 잡았다. 지난해 남성복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트러디셔널 브랜드들이 올해도 고성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 특히 올해는 젊은층 공략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빈폴」은 지난해 1천800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2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빈폴」은 지난해 ‘슈퍼스타K’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마케팅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새로운 소비층을 창출하면서 신장세를 보였다. 올해도 베이직을 기본으로 젊은 층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라코스테」는 지난해 1천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약 20% 신장한 2천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특히 「라코스테」는 지난해 젊은 층을 타겟으로 런칭한 상품군 「라코스테 라이브」가 큰 인기를 얻음에 따라 이들 상품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라코스테」는 유통망을 170개까지 확대하고, 여성 라인 런칭을 통한 볼륨화에 나설 계획이다.

「폴로」는 올해 1천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수입 물량을 대폭 늘려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헤지스」는 작년 9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천억원대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타미힐피거」도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700억원에 도전한다. 또 수트 라인을 새롭게 구성해 타브랜드와 차별화하고 잡화, 신발 등 액세서리 비중을 확대해 토털화에 나선다.



남성 셔츠 - 토털숍으로 효율적 운영 ··· 맞춤라인 인기 지속

남성 셔츠 시장은 셔츠와 함께 타이, 이너웨어, 잡화 등을 함께 판매하는 토털숍 구상으로 효율화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

「닥스셔츠」는 이미 지난해 남성 언더웨어를 런칭해 선물 패키지를 따로 개발하는 등 차별화 전략으로 남성 토털 코디네이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레노마셔츠」는 올해 셔츠와 타이, 액세서리를 박스로 묶은 토털숍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장구성은 이태리 직수입 브랜드셔츠, 「레노마셔츠」 니트류(카디건), 기타 액세서리로 강화해 동업계 대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맞춤라인의 인기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닥스셔츠」는 이미 맞춤라인이 대세며, 「에스.티.듀퐁 셔츠」는 지난 하반기 맞춤 라인을 더 고급화시킨 ‘디테일러’라인 런칭을 통해 맞춤라인 활성화에 나섰다. 「랑방컬렉션」도 모던 테일러링 맞춤 셔츠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송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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