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2010-11-17

남성복, 발열 기능 눈에 띈다

신소재와 혁신 기술 만남…태양열 수트, 히트 파이버 등


이번 시즌에도 발열 기능성 의류가 봇물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동안 발열 기능성 의류는 아웃도어와 스포츠, 언더웨어 등에만 가을 겨울철의 효자 아이템으로 국한되어 왔으나 지난해부터는 캐주얼과 남성복 등 좀 더 다양한 복종에서 출시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3~4월까지 추위가 이어지면서 발열 의류는 폭발적인 판매량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패션 업체는 이번 시즌 기능성 의류 중에 발열 기능이 우수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10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브랜드 관계자들은 때이른 삼한사온 현상으로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남성복은 발열 기능의 수트와 셔츠 등을 제안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LG패션의 「타운젠트」는 태양열을 받아 자체 발열하는 ‘메가히트(MegaHeat)’ 소재를 활용한 태양열 수트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태양열 수트는 흡습과 속건을 통한 기존의 발열 기능이 아닌 태양열로 섬유 입자를 진동시켜 열을 만들어 내는 방식의 메가히트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메가히트 소재는 ‘솔라 캠(Solar Chem)’ 기술이 접목된 섬유가 0.75nm에서 1000nm 파장대의 적외선과 부딪히면서 전자기적 공진현상을 발생시켜 열을 만들어내는 원리로 태양에 노출되기만 해도 3도 이상의 자체 열을 발산하는 태양열 전지에서 차용했다.

이와 함께 수트를 입고 이동하거나 움직일 때 발생하는 열기와 땀을 흡수, 의복 내 온도를 2도 이상 높여주는 ‘아쿠아 캠(Aqua Chem)’ 기술을 적용해 발열 기능을 한층 강화시켰다.

우성 I&C(대표 이장훈)의 「예작」은 ‘히트 히트(Heat+Hit)’ 셔츠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히트히트 셔츠는 흡습 발열과 향균 소취, ph 조절로 체감 온도를 3도 이상 올려줘 보온성뿐만 아니라 상쾌함까지 유지시켜주는 기능성 신소재의 셔츠이다. 또한 발열 기능성에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선보여 20대~30대 고객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의 「에스.티.듀퐁」 셔츠도 자체 발열 기능성을 갖춘 ‘히트 파이버(Heat Fiber)’를 출시하고 인기몰이에 나섰다. 히트 파이버 셔츠는 원사의 기능에 의해 수분을 흡수해 열로 발산하는 ‘써모기어(Thermogear)’라는 신소재를 사용해 우수한 보온성에 흡한 속건, 습도 조절 기능이 더해져 쾌적함을 선사한다.

또한 탄력있는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로 기존 아크릴에 비해 촉감이 더욱 부드럽고 세탁 후에도 꾸준히 지속돼 혁신적인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셔츠와 함께 「에스.티.듀퐁」 언더웨어도 발열 기능성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같이 발열 기능성 의류가 전 복종에서 앞으로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발열 기능뿐만 아니라 봄?여름철에는 가볍고 시원한 기능까지 매 시즌마다 진화된 형태를 선보이면서 기능성 의류 상품에 대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능성 의류는 디자인력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고 세련되고 트렌디한 컬러와 디자인에 보온과 패션성을 모두 지켜낼 수 있어 젊은 고객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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