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3-05-07

「와일드로즈」틈새공략 적중했다

남성라인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개발로 매출 상승


샤트렌의 스위스 힐링 아웃도어 브랜드 「와이드로즈」가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70% 신장한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 3월에는 총 80여개점에서 점평균 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2010년 기능성과 품질은 물론 몸매의 실루엣을 살려주는 인체공학적 패턴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패션성을 강조한 ‘세계 최초 여성전용 아웃도어 브랜드로 출발한 「와일드로즈」는 아웃도어의 기능성에 패션성을 접목한 브랜드로 틈새시장을 공략,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와일드로즈, 남성라인 「와일드로버」출시
라이프스타일 제품 확대 등 상승 시너지 높아져


스위스 본사로부터 국내 상표권을 인수해 로열티 부담을 없앤 「와이드로즈」는 한국 아웃도어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2012년부터 스위스 본사와 협의해 남성 전용라인 「와일드로버」를 런칭,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상품구색에 대한 한계성을 극복하면서 상승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와일드로즈」는 199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탄생한 세계 최초의 여성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로 국내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 일본, 중국 등 전세계 21개국에 진출해있다. 남성 전용라인 「와일드로버」를 전개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며 현재 백화점과 로드숍을 포함해 85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가 2006년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5조원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와일드로즈」는 런칭 당시 남성적인 디자인이 주류를 이루던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와 달리 여성 아웃도어 인구 증가와 여성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아웃도어 브랜드로 승부수를 걸었다.

여성상품 차별화, 여성고객 반복 구매율 70%

35~45세 여성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디자인과 디테일, 실루엣을 강조한 차별화 전략이 적중하며 런칭 3년차에 접어들며 서서히 입소문과 함께 재구매 고객이 70%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상승탄력 시너지가 높아졌다.

여성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과 남성라인 「와일드로버」출시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보강한 「와일드로즈」는 올해부터 지역밀착형 가두상권을 적극 공략해 유통 이원화 전략을 펼치는 등 본격적인 볼륨화에 돌입한 계획이다.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와 달리 모기업 인프라와 연계된 중소형 상권을 개발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매장 오픈을 확대 추진하는 등 매장 효율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와일드로즈」는 여성전문기업 패션그룹형지와 샤트렌의 장점을 살려 다소 남성적 취향이 강한 타 아웃도어 브랜드의 단점을 보완해 여성고객을 위한 패턴과 컬러, 피팅감, 실루엣을 강조한 차별화된 상품개발에 주력하며 최근들어 여성들의 상품만족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객 대다수가 고객 대다수가 팬츠의 피팅감을 높게 평가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매출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지난해 여성고객을 위한 다이어트 팬츠 시리즈를 출시해 30~40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와일드로즈」는 이번 봄시즌에서도 여성만을 위한 기능성 신제품 ‘로즈 팬츠’ 시리즈를 선보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니버설 발레단 출신 발레리나 김도연과 아웃도어와의 신선한 이색 조합과 함께 아웃도어에 예술과 아웃도어 팬츠의 역동적인 활동성을 담아낸 발레리나의 아웃도어 스타일 콘셉트 상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로즈 팬츠 제품은 스트레치성이 탁월한 신축 소재 원단과 입체 패턴을 적용한 고기능성 팬츠로, 착용감과 활동성을 극대화했으며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실용성까지 겸비한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앞으로 「와일드로즈」는 아웃도어의 품질과 기능성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강조한 여성스러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와일드로즈, IT 신기술 활용한 아웃도어 시장 공략

이와 함께 「와일드로즈」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1 글로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IT기술을 접목한 첨단테크놀로지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독자적인 상품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와일드로즈」는 발광다이오드(LED)와 광섬유 소재로 만들어진 원단을 아웃도어에 적용한 배낭과 방풍 재킷 등을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는 것. 방풍 재킷은 광섬유로 탈부착이 가능한 와펜 장식을 만들어 재킷 팔 윗부분에 부착했으며 발광다이오드(LED)가 사용된 「와일드로즈」의 아웃도어 배낭은 발광(發光) 소재 광섬유를 같이 결합해 캄캄한 밤에도 배낭 뒤편에서 밝게 나오는 불빛을 보고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배낭 제품이다.

 루미젤라 소재는 광원인 발광 다이오드(LED), 자카드 직물을 이용, 광섬유를 가공해 직물처럼 유연성을 가지면서 다양한 문양이나 패턴을 활용, 밝기나 움직임을 줄수 있는 루미니어스 기술을 적용한 융합소재다. 기존 필름 타입의 반사테이프와 비교해 시인성이나 디자인성이 높으며 제품의 액세서리처럼 사용도 가능하다.

「와일드로즈는」이 신기술을 아웃도어 재킷과 트레킹용 백팩에 적용해, 상품으로 출시했으며 전국 30개 매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유지호 「와일드로즈」 이사는 “「와일드로즈」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두 제품 모두 빛을 내는 광섬유가 들어 있어서 특히 야간 등산을 할 경우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와일드로즈」는 앞으로 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한편 스위스 힐링 아웃도어 브랜드를 슬로건으로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위한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매니아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통계획은 대형 아웃도어 브랜드가 지향하는 50평 이상의 대형화 전략을 자제하고, 지역밀착형 20~30여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해 점주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을 구사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돌입 연말까지 130~140개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류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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