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3-02-16 |
[리뷰] 시크한 보헤미안 테일러링, 2023 F/W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는 뉴욕 패션위크 마지막날, 70년대 뉴욕 감성의 시크한 보헤미안 테일러링의 진수 2023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10일부터 개최된 2023 F/W 뉴욕 패션 위크(New York Fashion Week) 마지막날인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가 시크한 보헤미안 테일러링의 진수 2023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마이클 코어스는 티나 터너(Tina Turner), 제인 폰다(Jane Fonda), 글로리아 스테이넘(Gloria Steinem)를 비롯해 그의 어머니와 같은 시대의 페미니스트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클래식한 70년대 뉴욕 스타일을 재해석한 컬렉션으로 그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따라서 이번 컬렉션에는 페미니스트 스타일 아이콘으로 명성을 얻은 글로리아 스테이넘의 시그니처가 된 낮은 장식의 벨트, 스웨이드 쇼츠, 스웨터 드레스, 미니 스커트 등이 현대적인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헤링본 맥시 코트, 스커트 슈트, 팬츠 슈트, 스팽글 드레스, 글래머러스한 이브닝 코트 등 모던한 분위기의 클래식한 아우터가 선보여졌으며 스카프, 클러치 및 미니 드레스에는 흩날리는 프린지 디테일을 접목해 도시와 보헤미안의 조화를 강조했다.
특히 흠 잡을 데 없이 재단된 클래식한 테일러링 코트와 시어링과 코트를 포함 케이프 슬리브 코트, 초콜릿 브라운 프린지 드레스 등 보헤미안 요소를 더한 테일러링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클 코어스의 이번 쇼에는 한국의 트와이스 다현과 배우 기은세를 포함 글로리아 스타이넘 (Gloria Steinem), 케이트 허드슨 (KateHudson), 케이티 홈즈 (Katie Holmes), 뉴욕주의 주지사 캐시 호출 (Kathy Hochul), 리아 미셸 (Lea Michele),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Anna Wintour) 등 유명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1981년에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가 설립한 브랜드는 현재 카프리 홀딩스 그룹이 보유하고 있다. 카프리 홀딩스 그룹은 2017년과 2018년에 지미 추와 베르사체를 각각 인수했다.
↑사진 = 2023 F/W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피날레, 트와이스 다현
↑사진 = 2023 F/W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피날레,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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