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3-02-04

글로벌 SPA 다운점퍼 문제 많다

품질 천차만별 … 코데즈컴바인, 스파오 등 가격 대비 최고


SPA 브랜드의 다운점퍼가 가격대비 품질 면에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글로벌 SPA 브랜드의 경우 내셔널 SPA 브랜드 보다 가격은 비쌌지만, 가격 대비 품질 및 보온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10개 SPA 브랜드의 15개 다운점퍼 제품의 가격과 품질(충전재와 보온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가격과 품질에서 천차만별의 차이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제품은 「포에버21」「미쏘」「코데즈컴바인」「망고」「에잇세컨즈」「갭」 등 6개 브랜드의 각각 1개 제품과 「스파오」 2개 제품, 「유니클로」 3개 제품, 「자라」 2개 제품, 「바나나리퍼블릭」 2개 제품 등 총 15개 제품이다. 

이 가운데 보온 성능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코데즈컴바인」의 남성용 다운점퍼(7만9천원)와 「스파오」의 남성용 다운점퍼(5만9천900원)였다. 「코데즈컴바인」의 남성용 제품은 200g의 가벼운 제품군에서, 「스파오」의 남성용 베이직 다운점퍼는 600g 이상의 무거운 제품군에서 제품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g대의 가벼운 제품군에서 「코데즈컴바인」의 다운점퍼는 하한온도 -15.1℃로 보온성능 측면에서 가장 우수했으며 가격도 7만9천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다만 충전도가 101mm로 KS 권장기준(110mm 이상)에는 최소 8% 정도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무게는 294g이었다.

반면 「유니클로」 다운점퍼(프리미엄다운 울트라라이트, 남성용)는 「코데즈컴바인」에 비해 중량이 74g 더 가볍고 충전재와 품질은 우수했지만, 하한온도가 -12.6℃로 2.5℃ 높아 보온 성능이 떨어지면서 가격도 1만원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용 「유니클로」 다운점퍼(W프리미엄다운 울트라라이트)는 200g으로 4개 제품 중 가장 가볍고 충전재의 품질은 우수했지만, 하한온도가 -8.8℃로 가장 낮아 보온성 보다는 가벼운 착용감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600g 이상의 무거운 남성 제품군에서는 「스파오」 베이직 다운점퍼가 하한온도 -19.6℃로 보온성능이 가장 뛰어났고 가격도 5만9천9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다만, 솜털 함유율이 50.4%에 불과했고, 일광견뢰도 3급으로 상대적으로 햇빛에 의한 색상변화가 나타날 개연성이 높았으며 무게는 945g으로 다소 무거운 편이었다.

「바나나 리퍼블릭」의 남성용 다운점퍼는 무게 1,171g으로  「스파오」 제품에 비해 226g 더 무거웠고, 하한온도 -18.2℃로 보온성능도 떨어지면서 가격은 33만9천원으로 약 5.7배가 비쌌다. 이 제품은 솜털 함유율도 66.4%로 낮았고, 일광견뢰도 3급으로 상대적으로 햇빛에 의한 색상변화가 나타날 개연성이 있었다.

600g 이상의 무거운 여성 제품군에서는 「미쏘」 다운점퍼가 하한온도 -16.7℃로 여성용 제품 중 보온성능이 뛰어나면서 가격도 7만9천9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다만, 솜털 함유율은 72.4%로 양호한 편이었지만, 충전도가 100mm로 KS 권장기준(105mm 이상)에 최소 5% 정도 미달됐고, 무게도 906g으로 다소 무거운 편이었다.
「갭」은 하한온도가 -16.4%로
보온성능은 「미쑈」와 별차이 없었으나, 가격은 25만9천원으로 3.2배 더 비쌌다. 솜털함유율은 높았으나, 충전도는 KS 권장기준에 최소 7% 미달했다.

충전도 측면에서는 15개 제품 가운데 「유니클로」 「자라」(2개 제품) 「갭」 「코데즈컴바인」 「포에버21」 「미쏘」 등은 KS 권장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충전재 품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솜털 함유율을 조사한 조성혼합률에서는 「자라」 「망고」 「미쏘」 등 3개 제품은 표시된 수치 보다 적은 양의 솜털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운점퍼는 혼용률, 제조자명, 취급상 주의사항 등에 관한 정보와 조성혼합률에 따른 제품 구분을 표시해야 하지만, 13개 제품은 이 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허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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