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2022-06-16

지드래곤, 화보야 예술이야? 남자도 입는 샤넬 트위드룩 열전




샤넬 앰버서더 빅뱅 지드래곤(GD)이 패 매거진 보그 코리아 7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보그 코리아는 파리, 낭만, 환희, 저항 그리고 지드래곤을 담아낸 특별한 커버를 16일 공개했다.



화보 속 지드래곤은 화려한 트위드 재킷과 코트 브로치 등 샤넬 2021/22 공방 컬렉션을 특유의 나른하고 몽환적인 포즈의 자유로운 감각으로 소화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016년 지드래곤은 아시아 남성 최초 샤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되었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지난 10여 년간 거의 매년 샤넬 패션쇼에 참석하며 극진한 환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에도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더 비치 호텔에서 열린 샤넬 2023 크루즈 컬렉션에서 직접 쇼를 관람한 유일한 남성 앰배서더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드래곤은 보그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요즘 책을 많이 읽고 영화도 하루에 두 편씩 본다. 글을 읽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새로운 영감을 받는 게 즐겁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세상에는 궁금하고 관심이 생기는 일이 너무 많다. 시간이 지날수록 관심사는 점점 넓어지고 예술에 대한 생각도 다양해진다"라며 "최근에는 나름대로 하루 루틴을 만들었다. 얼마 안 됐지만 모든 일을 건강하게 잘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운동도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드래곤은 트렌드를 읽기 위해 노력한다며 "대중가수로서 신경 안 쓸 수 없는 부분이다. 나 또한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요즘 이슈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알게 되면서 배우고, 좋은 쪽으로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지드래곤은 "앞으로도 음악을 할 수 있는 건, 나를 사랑해주고 내 음악을 들어주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정한 기준, 절대적인 가치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다 보니 세심하게 더 신경 쓰고 더 잘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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