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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지오지아」는 올해 라인 익스텐션과 브랜드이원화를 통한 라인별 유통 채널 다각화로 브랜드 메가화에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지오지아」는 지난해 가두점과 백화점 유통을 합쳐 약 1000억원의 외형을 이뤄냈고, 올 상반기에 전년대비 10% 성장, 목표대비 9.8% 매출을 달성하며 남성 캐릭터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지오지아」의 매출신장에는 일부 기획 상품의 전략적 판매와 김수현 모델 기용이 시너지 효과를 내 불황에도 7월 첫 주간 20% 신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시장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해 노세일 정책에서 벗어나 가두점 판매를 40% 할인가로 책정하는 등 브랜드 자체 내에서 계속적인 전반적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부터는 기존에 매스 트렌드를 따르는「지오지아」, 고가의 컨템포러리를 지향하는 남성 캐릭터 브랜드「앤드지」를 이원화 전개해 매출효율을 증대시키고 있다.

「앤드지」는 하반기 인지도 상승을 목표로 내년에는 단독 브랜들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홍승완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감도높은 디자인과 컨템포러리 브랜드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부터 전개되는「Z By Ziozia」는 영타겟으로 한 SPA브랜드와의 가격경쟁에도 밀리지 않는 저가라인을 선보이며, 신흥 소비층 ‘뉴 40’S’를 공략한 블랙라벨로 매출 볼륨화와 토털 브랜드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지오지아」단일 브랜드로만은 매스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계속적인 라인 익스텐션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성통상의 야심찬 SPA 브랜드「탑텐」명동점이 일매출 4천 4백만의 매출로 대박 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같은 SPA형 컨셉의「지오지아」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블랙라벨도 여유와 감성을 지닌 40대를 타겟으로 감도 높은 폭넓은 상품과 중년 체형에 맞는 핏과 사이즈로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며, 가격대는 수트 40만원대, 재킷 30만원대로 책정되어 있다. 향후 하반기 런칭하는 2개의 브랜드와 여성라인까지 추가해 지금의 2배 성장 목표를 잡고 있다.

「지오지아」는 하반기 매장 수와 매장면적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며, 올해 165개 매장에서 1천 200억원을 목표로 한다.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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