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21-05-20

'흑진주' 나오미 캠벨, 52살에 엄마 됐다...갓 태어난 아기 사진 공개

슈퍼 모델 나오미 캠벨이 52살에 엄마가 됐다고 발표해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슈퍼 모델 나오미 캠벨이 52살에 엄마가 됐다고 발표해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캠벨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으로 갓 태어난 아기 발을 감싼 사진을 올리며 “작고 아름다운 축복이 나를 그녀의 엄마로 선택했다”고 남겼다.


이어 “내 삶에 이런 소중한 영혼이 들어와 너무나 영광”이라면서 “작은 천사와 내가 평생 나눌 인연은 말로 묘사할 수 없다.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덧붙였다.


캠벨은 1970년 5월 22일생으로 한국 나이로 52세이며 생일을 나흘 앞두고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아기는 딸이며 다만 자신이 출산한 것인지, 아니면 입양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나오니 캠벨은 2017년 5월 영국 일간지 이브닝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항상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 입양보다 출산을 고려한다”면서 “하지만 내가 원할때 과학적인 방법을 통하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아마도 자신이 직접 출산한 것이 아닌 입양이나 대리모 등 다른 방식을 통해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1월 27일 열린 2021 봄/여름 펜디 띄르 컬렉션 런웨이 모델로 등장한 나오미 캠벨


왜냐하면 나오미 캠벨은 지난 1월 27일 파리 오뜨꾸띄르 위크 기간에 열린 펜디 오뜨꾸뜨르 컬렉션에 패션쇼 델로 등장, 여전히 리즈시절의 섹시한 모델 포스를 과시했기 때문이다.


또한 패션쇼가 끝난 후 나오미 캠벨은 청바지와 유니크한 프린트의 풍성한 원피스를 착용하고 케이프 스타일의 바이커 재킷을 걸친 리얼웨이룩으로 독보적인 패션감각을 발휘했다. 여기에 블랙 에르메스백과 블랙 마스크로 룩을 마무리했다.



↑사진 = 1월 27일, 2021 봄/여름 펜디 꾸띄르 컬렉션이 끝난고 유니크한 원피스와 바이커 재킷으로 갈아입은 나오미 캠벨 


1994년부터 캠벨과 함께 일해온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도 "오 마이 갓 !!!!! 오늘이 그날이야?? 정말 대단해. 그녀는 얼마나 운이 좋은지, 당신은 얼마나 운이 좋은지! 당신은 멋진 어머니가 될 것입니다."라며 축하했다.


'검은 흑진주'로 불리며 90년대 슈퍼 모델 전성시대를 이끈 올해 나오미 캠벨(50)은 흑백 차별을 넘어 패션계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델이자 대중들에게 영원히 회자되는 전설적인 모델이다.


런던에서 태어난 나오미 캠벨은 10대 시절인 1970년대 어린이 모델로 광고 및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1986년 영국의 한 백화점에서 눈에 띄어 15세의 어린 나이에 모델 에이전시에 캐스팅 되었다. 엄마가 아프리카계 자메이카인 전통 무용수이며, 친할머니가 중국계 자메이카인이기 때문에 동양적인 느낌도 엿보인다.



↑사진 = 나오미 캠벨의 1992년 베르사체/ 2005년 에스테반 코르타자르, 2018 루이비통 런웨이 무대


흑인이 차별받던 시절, 10대 시절에 데뷔한 나오미 캠벨은 백인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워킹으로 데뷔하자마자 뛰어난 활약상을 보이며 주목받는 모델로 성장했다.


당시로서는 큰 키인 177cm의 신장과 건강미 넘치는 구릿빛 피부와 탄탄한 몸매, 카리스마 가득한 마스크로  흑인 모델 최초로 보그 미국판 표지 모델로 등장한 후 샤넬, 알라이아, 오스카 드 라 렌타, 베르사체 등 여러 럭셔리 브랜드의 광고 캠페인과 런웨이에 러브콜이 이어졌다.


또한 그녀는 타임지와 다양한 패션지 표지를 장식한 최초의 흑인 모델 기록을 세우며 백인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패션산업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사진 = 1993년, 나오미 캠벨이 1993 가을/겨울 비비안 웨스트우드 패션쇼 런웨이에서 넘어져 꽈당한 장면


1980년대 후반부터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나오미 캠벨은 수많은  런웨이 순간을 남겼다. 아마도 그녀의 런웨이 워킹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은 비바안 웨스트우드의 1993년 가을/겨울 컬렉션 패션쇼 워킹 도중 넘어져 멋적은 미소를 지을 때였다.


지금도 여전히 런웨이 패션쇼에서 활약중인 나오미 캠벨은 현역 모델 다운 몸매는 물론이고 뛰어난 캣위크 실력까지 보여주면서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1994년, 샤넬 패션쇼


↑사진 = 1994년, 베르사체 패션쇼


↑사진 = 2008년, 에르메스 패션쇼



↑사진 = 2017년, 2018 봄/여름 오프-화이트 패션쇼



↑사진 = 2018년, 모스키노 X H&M의 패션쇼


↑사진 = 2018년, 루이비통 패션쇼




↑사진 = 후배 모델 지지 하디드와 함께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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