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2-02-14

형지 "글로벌 브랜드와 당당히 맞선다"

창립 30주년 맞아 제2 도약 … 스트리트 시장의 가치문화 선도


“패션은 무한한 창조산업이다. 올해 경영환경이 불확실하지만, 지난 30년간 오로지 패션산업에 투신한 열정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할 계획이다.”

올해 창업 30주년을 맞는 패션그룹형지는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최병오 회장은 신년사에서 “패션그룹형지는 불황에 강한 기업”이라며, “비관도 낙관도 금물인 세계 경제 여건 속에서 체질 강화와 차별화 전략으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션그룹형지는 1982년 창업한 ‘크라운社’를 모태로 1998년 ‘불처럼 일어나라’는 뜻의 사명으로 ‘형지(熒地)’ 법인을 설립했다.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글로벌 경제위기를 넘어 국내 여성복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 연평균 30%의 초고속 성장을 거듭해 대한민국 1등 패션기업으로 성장했다. 

연평균 30% 초고속 성장
2011년 1300개 매장에서 7000억 매출

패션그룹형지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고품질의 세련된 디자인, 합리적 가격’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전국 1,300여개 매장에서 연간 2,000만장의 의류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7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크로커다일 레이디」의 성공을 기반으로 2005년부터 「샤트렌」 「올리비아 하슬러」 「라젤로」 「아날도 바시니」 「와일드로즈」 「CMT」 등 총 7개 브랜드를 연이어 런칭하며, 불황 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국내 패션기업들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거센 공세로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 SPA 브랜드들은 대량 생산 방식을 통해 확보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패션시장의 패러다임이 가치소비로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국내 패션기업들의 위기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트리트 시장의 신소비 문화 창출 
지역 마케팅과 360만 고객회원 바탕으로


이에 패션그룹형지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적극적인 경쟁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유통의 합리화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해 가치소비 문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소비계층을 공략해 패션그룹형지만의 고객층을 확보할 방침이다. 

패션그룹형지는 가치 소비에 기본을 두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지역 밀착형 마케팅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지역밀착형 마케팅 성공 비결은 전체 유통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두점과 360만명의 업계 최대 규모 회원고객 데이터에 있다. 

부산 사업설명회 개최
서울, 수도권 및 5대 도시 매장 대형화


특히 패션그룹형지는 서울, 수도권 및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매장 대형화 전략을 추진하며,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패션그룹형지는 국내 여성복 최초로 마산의 관문이며, 핵심 상권인 합성동에 마산 지역 최대 메가숍을 오픈하면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올해 첫 단추는 2월 2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사업설명회다. 최병오 회장은 섬유산업의 메카인 부산과 경남 지역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한국 패션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빠른 상품공급 위해 국내 생산 강화 
품질, 디자인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 확보

품질문제와 납기지연을 방지하고자 해외 소싱에서 탈피, 국내 소싱을 강화해 고품질 원단과 빠른 납기 프로세스도 확보도 형지만의 경쟁력이다. 패션그룹형지의 대표적인 브랜드 「크로커다일 레이디」의 여성바지는 작년 무역의 날 산업포장을 받은 부산의 봉제업체 미강패션에서 100%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급 국산원단과 일본·유럽 수입원단을 고집하되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해 소비자 가격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품질과 디자인은 높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12년 패션그룹형지의 미래 성장 키워드는 ‘끈기, 속도, 자극’이다. 최병오 회장은 “위기는 곧 기회일 수 있다. 한국에서 1등이 세계에서 1등이 될 수 있다”며, 글로벌 패션브랜드와 경쟁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최병오 회장은 “대한민국 1등 패션기업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고하게 유지하며, 위기를 넘어 지역 경제에 공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의 개발을 더욱 가속화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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