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1-03-13

[리뷰] 유틸리티 럭셔리, 2021 가을/겨울 지방시 컬렉션

매튜 윌리암스가 주도하는 지방시 2021 가을/겨울 컬렉션이 공개되었다. 지방시 아틀리에와 매튜 윌리암스의 유틸리티의 충돌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계속되었다.




매튜 윌리암스가 이끄는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지방시(Givenchy)가 2021 가을/겨울 남, 여성복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해 6월 클레어 웨이트 켈러의 뒤를 이어 지방시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미국 출신 디자이너 매튜 윌리암스(Matthew M. Williams)는 지난해 10월 파리패션위크 기간에 지방시 첫 데뷔작 2021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



패션을 정식으로 전공하지 않은 매튜 윌리암스는 데뷔작 2021 봄/여름 지방시 컬렉션에서 아틀리에보다 음악이나 클럽 등 현장에서 단련된 대중친화적인 감성을 럭셔리 브랜드 헤리티지에 주입시켜 관심을 모았다.


이번 컬렉션 역시 지방시 아틀리에와 매튜 윌리암스 개인의 강렬한 스트리트 감성의 유틸리티의 충돌은 계속되었으며 관능미와 기능성 사이의 역동성이 조화를 이루었다.



매튜 윌리엄스는 지방시 특유의 정교하고 날카로운 헤리티지를 넘어 독특한 테일러링의 보다 캐주얼하고 일상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지방시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그의 두번째 시즌, 2021 가을/겨울 컬렉션은 테크노 아티스트 로버트 후드의 음악을 배경으로 런웨이 영상을 촬영했으며 인류의 불완전한 아름다움, 화려함과 긴박함이 혼합된 두 세계 사이의 끊임없는 긴장감을 의복으로 구현했다.


블레이저, 모피 코트, 패딩 점퍼 등은 발라 클라바, 거대한 모피 벙어리 장갑과 짝을 이루거나 레깅스 슈트는 드레이프 스커트와 나란히 배치되어 레이어링을 통한 볼륨 실루엣을 연출했다.



↑사진 = 지난 2020년 6월 지방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35세의 매튜 윌리암스


청키한 체인, 자물쇠, 지퍼로 장식된 액세서리 등 매튜 윌리엄스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반영된 아이템들이 눈에 띄었다.


매튜 윌리암스는 "사치와 규율 사이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유용성과 화려함, 보호와 편안함을 갖춘 급진적이며 실용적인 실루엣을 결합한 복식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시 패션쇼는 2013년 캘리포니아에서 교통 사고로 사망한 배우 폴 워커(Paul Walker)의 딸 미도 워커(22)가 오프닝을 장식하며 모델로 데뷔했으며, 벨라 하디드와 조단 던이 런웨이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한편 올해 35세의 매튜 윌리암스는 버질 아블로, 헤론 프레스턴과 함께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 빈 트릴(Been Trill)을 런칭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5년에는 자신의 브랜드인 독특하고 파격적인 스트리트웨어 '1017 알릭스 9SM'을 런칭해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 2016년 LVMH 프라이즈의 최종 결선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은 매튜 윌리암스는 결국 지난 2020년 6월 LVMH 그룹이 소유한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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