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1-01-23

[리뷰] 예술과 패션의 대화, 디올 옴므 2021 가을/겨울 컬렉션

파리 남성복 디지털 패션위크 4일째, 디올 옴므의 2021 가을/겨울 컬렉션은 아티스트 피터 도이그(Peter Doig)와 손잡은 예술과 패션의 매혹적인 대화였다.




지난 19일부터 개막된 파리 남성복 디지털 패션위크 4일째, 디올 옴므의 2021 가을/겨울 컬렉션은 예술과 패션의 매혹적인 대화였다.


디올 옴므를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는 루이비통 남성복 아트 디렉터로 재직 당시 슈프림과의 콜라보를 통해 루이비통을 젊은 분위기의 활기 넘치는 브랜드로 변화시키며 스타 디자이너로 급부상했다.



디올 옴므 아트 디렉터로 자리를 옮긴 킴 존스는 당시 "창업주인 크리스찬 디올이 피카소, 달리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일한 것처럼 창업주의 메종과 헤리티지를 존중하며 다른 방식의 다른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디올 옴므 아트 디렉터 3년동안 킴 존스는 미국 아티스트 카우스와의 첫 콜라보를 시작으로 일본의 소라야마 하지메, 미국의 아티스트 레이몬드 페티본, 뉴요커 다니엘 아르샴, 미국 스트리트웨어의 원조 스투시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를 통해 최상의 결과물을 창출해왔다. 



이번에도 역시 킴 존스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국 아티스트 피터 도이그와 손잡고 영감이 넘치는 창의적인 대화를 이어나갔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국 아티스트 피터 도이그(Peter Doig·62)는 지난 30년간 현대 예술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인물 중 한 명으로 화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화가들의 화가’로 손꼽히며 국제적인 사랑을 받는 중견 화가다.


" target="_blank" class="tx-link">


그는 1990년대 초부터 회화를 재구성하고 새롭게 재정립해 예술사에 새로운 모더니티를 불어넣고, 사진, 영화 등 다른 분야와 영감을 공유해왔다.


특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감각적인 컬러 페인팅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독특하고 신랄한 시각으로 강력한 의미를 담아낸다.


2007년 신비로운 분위기의 호수와 카누 한 척을 그린 그의 작품 ‘하얀 카누(White Canoe, 1990~1991년)’가 런던의 한 경매에서 570만파운드(약 84억원)에 낙찰돼 당시 큰 화제를 모았으며 그의 경매 최고가는 2900만달러(약 331억원)에 육박한다.



↑사진 = 아티스트 피터 도이그(Peter Doig)


디올은 "1990 년대 초부터 피터 도이그는 회화의 힘을 복원하고 재창조했으며, 예술사에 대한 깊은 지식과 사진, 영화 등 다른 분야에서 영감을 공유하고 새로운 현대성을 주입했다."며 "피터 도이그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창의적인 패션 대화를 끌어 올리고 멋진 비주얼을 선사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바 있다.



사진 = 피터 도이그 "꽃의 집을 그리다 (그곳에서 봐요)"(2007-09) / Courtesy of MoMa


이번 컬렉션은 돌진하는 일렉트로닉 트랙과 테크노 팝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모델들이 파란색 무늬의 바닥을 가로질러 거대한 나무 조각을 지나가는 모습으로 시작되었으며 총 45 개의 룩이 선보여졌다.


마법 같은 프린트 및 컬러링, 일몰을 연상시키는 그라데이션 컬러링 등 피터 도이그의 몽환적인 예술적인 감각은 밀리터리 코트 실루엣, 클래식한 베레모, 라이딩 부츠, 포근한 스웨터 등 리믹스된 현대적인 남성 스타일 코트로 탄생했다.각 분야의 예술과 패션이 상호 작용하며 시대를 초월한 컬렉션으로 승화시켰다.


킴 존스는 이번 콜라보에 대해 "아이디어와 꿈을 색상과 기능적인 형태로 바꾸는 스릴 넘치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피터 도이그가 디올 옴므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강아지 엠블럼과 벨트와 보석을 모티브 한 사자 엠블럼은


파리 남성복 디지털 패션위크가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동안 개최되는 파리 남성복 디지털 패션위크는 디올 옴므, 루이비통, 릭 오웬스, 이세이 마야케, 드리스 반 노튼, 디올 옴므, 폴 스미스, 에르메스, 월레스 보너, 베트멍, 질 샌더,  톰 브라운, 셀린느 등 메이저 메종뿐만 아니라 웨일즈 보너 등 신진 디자이너를 포함한 총 71개의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남성복 패션위크 이후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바로 연결되는 파리 오뜨꾸띄르위크는 스키아 파렐리, 이리스 반 헤르펜, 크리스찬 디올, 지암바티스타 발리 등 총 32개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미샤, 롯데 잠실점 매장 리뉴얼 오픈! 아트 갤러리 같은 감각적 럭셔리 공간 연출
  2. 2.한국패션협회, 스타 브랜드 발굴! ‘THE NEXT K-Fahion Awards' 대중투표 진행
  3. 3.송혜교, 섬세한 텍스처와 깊어진 컬러 가을 완성! 가을 패셔니스타의 하이엔드 페...
  4. 4.아이들 미연, 러플 스커트가 심쿵! 첫사랑 그 자체 러블리 화이트 걸리시룩
  5. 5.모델 김진경, 예쁜 엄마의 가을 핏! 은은한 체크 패턴으로 멋낸 우아한 가을 슈트룩
  6. 6.'영 컨템포러리' 이비엠, 봄버 재킷부터 점프 수트까지 잇걸들이 반한 간절기 아우...
  7. 7.소녀시대 효연, 다시 전성기 리즈 시절! 잘록 허리 드러낸 크롭톱과 찢청 Y2K 걸크...
  8. 8.BTS 진, 에스파 닝닝, 이영애가 함께한 이유? 르네상스를 현대적 감성으로 구찌룩
  9. 9.푸마, 컨셉스토어 케이스스터디와 5번째 협업! 서울의 문화 담은 스웨이드 빈티지 ...
  10. 10.LF 헤지스, 데님 넘어 보편적인 문화 코드로! 헤지스 블루 2026년 F/W 캠페인 공개
  1. 1. 백진희, 대체 몸무게 얼마? 더 길어 보이는 말라깽이 데님 슬림 핏 슬렌더 데일리룩
  2. 2. '하이엔드 여성복' 쁘렝땅, 옷입기 좋은 계절 가을 여심을 흔든 간절기 아우터 컬렉션
  3. 3. 찰스앤키스, 배우 김유정과 현대적인 여성성과 자신감 2026 F/W 캠페인 공개
  4. 4. 채정안, 서촌 골목 접수 블랙&화이트! 슬림 각선미에 무심하게 툭 화이트 셔츠 나...
  5. 5. 원지안, 요즘 대세 배우의 4가지 가을 코디! 니트부터 스웨이드 재킷까지 멋쟁이 ...
  6. 6. 미샤, 우아하고 정제된 아이덴티티 공간적 재해석! 롯데백화점 본점 리뉴얼 오픈
  7. 7. 블랙핑크 지수, 이렇게 탄탄했나? 의외의 탄탄 미모 피트니스 애슬레저룩
  8. 8. 올 가을 패션 트렌드는 ‘라이트 포멀!’ 단정함 속에 풍부한 질감과 깊이 있는 컬러...
  9. 9. [패션엔 포토] 한소희, 용산이 들썩 금발에 블랙 포스! 패션 CEO의 파워풀한 블랙 ...
  10. 10. [패션엔 포토] 박경림, 넥타이 매고 손토시까지! 컨셉있는 파워우먼 오피스룩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