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2-01-10

게스코리아 올해 성장 화두는 ‘스피드’

2천500억원 목표… 「지바이게스」 인지도 확보 주력


게스홀딩스코리아(대표 제임스박)가 지난해 2천억원대의 외형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2천580억원을 목표로 도약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으로 「게스 진」이 1천620억원, 「게스 슈즈」 「게스 언더웨어」 「지바이게스」 등이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총 2천억원대의 외형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F/W 신규 런칭한 「지바이게스」를 포함한 전체 외형을 놓고 봤을 때 전년대비 20% 신장한 결과로, 단위 매출로는 「게스 진」이 15%, 「게스 슈즈」 「게스 언더웨어」가 각각 40% 신장했다.

올해는 「게스 진」 1천760억원, 「게스 슈즈」 240억원, 「게스 언더웨어」 153억원, 「지바이게스」 424억원 등 전년대비 약 25% 신장한 2천580억원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게스 진」은 점 효율 극대화를, 「게스 슈즈」는 대중화와 볼륨화 전략을, 신규 브랜드 「지바이게스」는 공격적인 외형 확대와 인지도 확보를 통한 시장안착에 주력한다.

게스홀딩스코리아가 내세운 올해의 성장 키워드는 ‘스피드’로, 경기와 날씨, 트렌드 등 다양한 변수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해 매출 극대화를 꾀한다. 회사측은 올해도 경기침체와 SPA 브랜드의 위협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초도 물량을 줄이는 대신 리오더와 스팟 상품의 비중을 높여 위기를 이겨낼 계획이다.

지난해 진 캐주얼 시장의 성장저하로 대부분의 진 브랜드가 역 신장을 기록한 가운데 「게스 진」은 15%의 신장률로 진 캐주얼 1위 브랜드로서 위용을 과시했다. 이 가운데 데님 아이템의 신장률이 5~10%에 달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게스 진」은 지난 여름 티셔츠의 스타일과 물량을 늘려 매출을 견인한 데 이어, 올 겨울 아웃터의 스타일 수를 2배 이상 늘리고 물량을 강화해 판매 적중률을 높였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주말이 맞물린 지난 12월 24일에는 진과 슈즈, 언더웨어 라인을 합쳐 총 12억 3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게스코리아 창립 이래 일매출 최고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다. 이 중 「게스 진」의 매출은 9억2천200만원으로, 백화점 매장당 일 평균 4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캐주얼 브랜드가 일매출 10억원을 돌파한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로 사업부 측에서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6월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지바이게스」는 컨셉과 상품, 디자인과 퀄리티, 가격 등 전반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런칭 이래 백화점 및 대리점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지난해 당초 계획한 40개 점을 초과해 47개 매장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S/S에 60개, F/W에 75개를 목표로 공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 매출은 현재 AK플라자 수원점이 1억원 이상의 월 매출을 거두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본점 9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상오 게스홀딩스코리아 상무는 “「지바이게스」는 브랜드 컨셉, 상품, 퀄리티, 가격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의 과제는 부족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는 것이다. 공격적인 마케팅 플랜과 상품력 강화를 통해 인지도를 확보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바이게스」는 이번 S/S부터 2달 단위로 상품을 기획하는 시점기획을 적용해 상품 적중률을 높인다. 시즌당 출고 시점을 3차로 나눠 디자인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시기별로 사이즈 스펙과 스타일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 상무는 “브랜드의 미래성은 ‘컨셉’에 있다. 컨셉이 좋고 물량과 생산력이 뒷받침된다면 당연히 성공할 수 있다. 「게스」와 「지바이게스」 모두 브랜드 본연의 컨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전략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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