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1-01-07 |
머스트잇, 원마일웨어 트렌드에 럭셔리 캐주얼 인기 전년비 43% 증가
팬데믹으로 인한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스웻셔츠 86%, 스니커즈 35%, 패딩 74% 등 판매 증가
국내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대표 조용민)은 전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의 영향으로 활동성이 좋고 캐주얼한 명품 아이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기는 최근 장거리 여행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을 자제하고 가벼운 근거리 외출이 늘어난 경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맞게 자신만의 멋을 표현하는 방식 역시 달라지면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의 꾸안꾸룩도 증가하고 있다.
머스트잇은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29일까지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활동성이 뛰어난 스웻셔츠, 스니커즈, 패딩, 모자 등 캐주얼 상품의 판매량이 2019년 동기 대비 약 43% 증가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간 동안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활용하기 좋은 스웻셔츠의 판매량 증가율은 86%로 독보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겨울에 간편하게 걸치기 좋은 패딩 상품의 판매량은 74% 증가했으며, 평범한 듯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스니커즈의 판매량은 35% 증가했다.
또 헤어스타일에 신경 쓰지 않아도 쉽게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모자의 판매량은 29% 증가했다.
판매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스웻셔츠 품목에서는 스톤아일랜드의 와펜 코튼 맨투맨, 메종키츠네의 폭스헤드 맨투맨 등 화려한 디자인 보다는 시그니처 로고로 포인트를 준 아이템들의 인기가 높았다.
패딩 품목의 경우 몽클레어의 클리온 패딩, 무스너클의 데비 패딩 등 뛰어난 보온성을 갖춘 프리미엄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종마르지엘라의 독일군 스니커즈, 컨버스의 런스타 하이크 등 캐주얼한 감성의 스니커즈 또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모자 품목에서는 스톤아일랜드, CP컴퍼니, 와이쓰리의 볼캡의 인기가 높았다.
이에 대해 머스트잇 관계자는 “최근 예상치 못한 일상의 변화는 명품 소비 패턴에도 변화를 가져왔다”라며 “일상복과 외출복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캐주얼한 명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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