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1-11-04

「홀하우스」초고속 안착

초대형 볼륨브랜드 성장… 멀지 않았다


홀하우스(대표 김성민)에서 지난 S/S 런칭한 유니섹스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홀하우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1월 첫 매장을 연 「홀하우스」는 런칭하자마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에 최대 입점을 기록한 한편 전국 A급 상권에 대리점을 잇따라 오픈하며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를 진행해왔다.

이 브랜드는 지난 9월 기준으로 백화점 28개, 가두점 24개 등 총 5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매장을 60개로 확대, 런칭 첫해인 올해 3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9월까지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목표달성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백화점의 경우 롯데 본점, 롯데 서면점, 신세계 강남점, 신세계 센텀점, 현대 목동점, 현대 천호점 등이 월평균 1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청주점, 두타점, 대구 동성로점 등의 대리점 매장도 8~9천만의 매출을 유지하며 선전 중이다.

신선한 아이덴터티로 초고속 성장

「홀하우스」가 이처럼 빠르게 시장안착에 성공한 데에는 스타 디렉터 김성민 사장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조직력과 스피디한 기획력이 뒷받침됐다. 김 사장은 오너 경영자로서 2009년 「지프」를 처음 선보인 이래 3년 만에 「지프」와 「홀하우스」를 성공적으로 캐주얼 시장에 안착시키며 '홀하우스'를 캐주얼 업계를 주도하는 대표 패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김성민 대표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고 세일즈와 관리까지 챙기는 철저한 경영관리와 스피디한 정책 결정 등이 초고속 성장에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치밀하면서도 유연한 오너의 관리정책과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터득된 시장을 읽는 남다른 감각, 여기에 직원들의 팀웍이 어울어져 명확한 아이덴터티와 높은 퀄리티를 지닌 브랜드가 탄생한 것이다.

‘브랜드 안의 브랜드’라는 「홀하우스」의 독특한 브랜드 컨셉도 바로 이 같은 기업 문화에서 탄생했다. 「홀하우스」는 ‘스머프’, ‘폴 프랭크’, ‘피터래빗’, ‘추파춥스’, ‘스누피’ 등 친근한 캐릭터를 하나의 브랜드 안에 녹여낸 신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특유의 컬러 감각과 유머러스한 믹스매치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토털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익숙한 캐릭터를 통해 시대와 유행의 흐름과는 상관없이 변함없는 가치를 제공하는 전략은 ‘캐릭터 브랜드는 아이들이나 입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고 20~30대 소비자들을 만족시켜 빠른 시장 안착의 원동력이 됐다. 

자체 시그니처 캐릭터 인기몰이


「홀하우스」의 F/W 매출 주도 아이템은 「홀하우스」 자체 아트웍 이미지의 맨투맨 티셔츠와 후드 티셔츠, 후드 짚업 상품과 다운 베스트, 야상 아웃터 등이다.

특히 최근 들어 라이선스 캐릭터가 아닌 「홀하우스」 로고 등을 활용한 자체 캐릭터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홀하우스」가 신뢰할만한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하반기 「홀하우스」는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신상품과 전략 아이템의 지속적인 공급으로 매장에 신선도를 유지해 매출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광고, 홍보, 세일즈 프로모션 등을 아우른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실행하고 지속적인 스타마케팅과 PPL로 브랜드 이슈화를 꾀한다. 또 온·오프라인 연동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실제로 런칭 전부터 각종 TV 매체와 스타마케팅에 집중해 온 「홀하우스」는 ‘하지원 패딩’, ‘이승기 모자’, ‘황정음 백팩’ 등 인기 아이템을 속출해내며 화제를 모았다. 얼핏 보면 많은 예산이 투입된 마케팅 전략으로 보이지만 회사측은 과도한 예산편성을 통한 스타마케팅과 PPL은 지양해왔다고 강조한다.

마케팅 담당자는 “캐주얼 브랜드의 특성상 미디어 노출이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간과할 수 없지만, 의도적으로 과도한 노출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와 신선도를 떨어뜨리는 것이 아닌 스타와 대중이 찾아 입을만한 상품을 끊임없이 제안하고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우리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내년 700억원 목표… 초대형 볼륨 브랜드로


「홀하우스」는 친근한 아이디어와 감성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초대형 볼륨 브랜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런칭 2년 차인 내년 90개 유통망에서 7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한편 지난해 홀하우스는 「지프」 1개 브랜드로 영업 이익율이 업계 최상위 수준인 18.73%인 117억원과 순익 8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유니섹스 캐릭터 캐주얼 「홀하우스」를 런칭, 단기간에 마켓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으며 최근에는 남성 켄셉 스토어 「존화이트(JOHN WHITE)」를 오픈해 성장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지프」 900억원, 「홀하우스」 350억원의 매출로 1천300억원 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2012년 2천억원 규모의 대형 패션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홀하우스는 향후 프리미엄 캐주얼 전문기업에서 캐릭터 브랜드 등의 영역확장을 통해 리딩 패션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춰 안정적이며 진취적인 기업 파워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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