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0-02-17

2020 LVMH 프라이즈, 준결승 진출 20개 브랜드 발표

2020 LVMH 프라이즈 준결승에 진출한 20개 브랜드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되었다. 그 중에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트리오 디자이너 브랜드 커미션의 진 케이(본명 김진우)가 한국 출신이다.



↑사진 = 2020 LVMH 프라이즈 준결승에 진출한 20개 브랜드 디자이너들


2020 LVMH 프라이즈 준결승에 진출한 20개 브랜드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되었다.

2020 영 패션 디자이이너를 위한 LVMH 프라이즈(LVMH Prize for Young Fashion Designers)는 지난 12월부터 접수가 시작, 넥스트 마린 세레, 그레이스 웨일즈 보너 등 젊은 인재들이 2월 2일까지 지원했다.


오는 6월 우승자를 가리는 본선에 앞서, 칼라 소자니, 카리 크로스, 사라 무어 등 패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준결승 진출 브랜드 20개를 발표했다. 여성복 브랜드가 많이 선정된 올해 준결승 진출자에는 전 세계 창조적인 인재들이 전개중인 남성복과 젠더리스 브랜드도 다수 포함되었다.



↑사진 = 2020 LVMH 프라이즈 심사위원들


불가리아, 중국, 덴마크, 인도, 이란, 한국, 네덜란드, 남아프리카, 미국, 베트남,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나라들에서 응모한 지원자들은 다양한 재주를 제공했다.


피터 도의 미니멀리즘, 니콜라스 데일리의 장인적인 기법의 워크웨어, 고이즈미 토모의 수작업 드레스, 카사블링카의 세련된 애슬레터 룩, 나우스 에뚜디온스의 친환경 디자이너 등이 대표적이었다.


특히 준결승에 진출한 브랜드 커미션은 유일한 트리오 팀으로 3명의 디자이너 중 한국 출신이 진 케이가 포함되어 있다.


진 케이(본명 김진우)는 베트남 출신의 휴 릉과 딜란 차오와 함께 아시아의 다양성을 포용하는 여성복 커미션을 전개중이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만나 졸업 후 의기투합한 트리오는 2018년 브랜드를 런칭한 이후 용과 봉황으로 점철된 획일화된 이미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아시아적인 심미안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사진= 2020 LVMH 프라이즈 준결승에 진출한 미국 기반의 브랜드 커미션의 디자이너 딜란 차오, 진 케이, 휴 릉(왼쪽부터) 



해 준결승에 진출한 20개 브랜드를 분석해보면, 젊은 디자이너들이 단지 아름다운 옷만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그들만의 다양한 문화를 찬양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델핀 아르노는 "모든 준결승 진출 브랜드들은 바이오 등 재활용 섬유 사용과 장인적인 기술에 대한 관심, 그리고 지역적이고 이성적인 생산 등 미래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비전을 공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 브랜드 커미션의 동양적인 느낌의 광고 이미지


또한 그녀는 "올해 준결승 진출자 중에는 듀오 팀 6개와 트리오 팀 1개가 포함되어 팀 단위의 디자이너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준결승 진출자들은 오는 2월 27일(현지시간) LVMH 그룹 본사에서 열리는 쇼룸에 참가하기 위해 파리로 향할 예정이다. 그 곳에서 68명의 전문가들이 20명의 경쟁자들을 만나 6월 5일(현지시간)에 열리는 결승전에 진툴하는 8명의 참가자로 범위를 좁힐 예정이다.


↑사진 = 지난해 LVMH 수상자인 남아공 출신의 테베 마구구

 

한 명의 우승자는 LVMH 전담팀으로부터 30만 유로(약 3억 8,400만 원)의 상금과 1년간의 맞춤 멘토 프로그램 혜택을 받게 되며, 다른 젊은 디자이너에게 수여되는 칼 라거펠드 상은 15만 유로(약 1억 9천만 원)의 상금과 간소화된 1년 멘토링을 받게 된다.



2020 LVMH 프라이즈 준결승 진출 브랜드 명단


- 아루와리아 by 프리야 아루와리아(영국)

- 올리드-마르티네즈 by 아키 M 올리드-마르티네즈(스페인)

- 에어리어 by 베켓 포그 & 피오트레크 판시치크(네델란드 & 미국)

- 카사블랑카 by 샤라프 타이저(프랑스)

- 초포바 로위나 by 엠마 초포바 & 로라 로위나(미국 & 영국)

- 커미션 by 딜란 차오, 진 케이, 휴 릉(베트남 & 한국 & 베트남)

- 에스터 마나스 by 에스터 마나스 & 발타자르 델피에르(벨기에 & 프랑스)

- 헬륨슈테트 by 에밀 헬륨슈테트(덴마크)

- 카우식 벨렌드라(인도)

- 니콜라스 데일리(영국)

- 나우스 에뚜디온스 by 로미나 카딜로(아르헨티나)

- 피터 도(미국)

- 피에로 디안젤로(이탈리아)

- 레이브 리뷰 by 조세핀 베르크비스트 & 리비아 슈크(스웨덴)

- 사무엘 구이 양 by 사무엘 양 & 에릭 리트젠(스웨덴 & 중국)

- 신디소 쿠말로(남아공)

- 수프리야 렐레(인도)

- 토모 고아즈미(일본)

- 바쿠아 by 시린 바쿠아 & 시바 바쿠아(이란)

- 유한 왕(중국)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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