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2020-02-12

평론가도 팬도 열광! #봉하이브 익살 오스카 인증샷샷샷 14

한국 & 아시아 & 세계 최초로 오스카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인증샷은 남달랐다. 익살스럽고 인상깊었던 오스카 인증샷 14.


           


세계는 지금 '봉하이브'(BongHive)'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봉하이브'는 봉준호 감독의 봉(bong)과 벌집을 가리키는 단어 하이브(hive)를 조합한 단어로 벌떼의 움직임처럼 열렬하게 봉 감독을 응원하던 팬덤을 지칭한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수상하면서 한국 최초, 세계 최초, 오스카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며 쇼를 장악했을 뿐 아니라 전리품을 4개나 챙겼다.



시상식 직후 봉준호 감독은 트로피에 이름을 새겨주는 곳에서 영화 '주디'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르네 젤위거를 만났다. 르네 젤위거는 4개의 트로피를 받은 봉 감독을 축하하며 자신은 트로피가 하나뿐이라는 농담을 건넸고 이에 봉준호 감독은 "트로피가 많아 미안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미디어에서는 '오스카에서 수상 포즈 취하는 101가지 방법'이라는 다양한 수상 사진을 올릴 정도로 역사적인 쾌거를 이룩한 봉준호 감독의 수상 인증샷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상인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은 다양한 상만큼이나 장난기 어린 포즈도 다채롭다.


4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봉준호 감독은 시상식 후 프레스 룸 기념 촬영에서 현지 사진 기자들에게 익살스러운 표정과 표즈 등  마치 미래의 수상자들을 염두에 둔 것 같은 다양한 수상 인증샷을 남겼다.




시상식 후 프레스 룸에 들른  대부분의 수상자들은 대부분 잔잔한 미소를 짓거나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으로 황금 트로피를 한 손에 들고 있었고, 카메라 후레시가 터지기를 기다렸다가, 애프터파티를 즐기기 위해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한국 & 아시아 & 세계 최초로 오스카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은 남달랐다. 예상못한 갑작스런 결과에 다소 흥분했던 그는 행사 후 공식 사진 촬영에서는  차분하게 역사적인 순간을 묘사할 수 있는 다양한 포즈를 선보였다.


양손에 트로피를 들고 바비 인형처럼 키스하는 모습을 만들거나 트로피에 입을 맞추었다. 또한 마이크로폰으로 이야기하거나 맥주를 병나발 부는 듯한 포즈도 취했다. 특히 바른손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와 함께 포즈를 취한 익살스러운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인상깊었던 포즈 사진을 모아 보았다.


1. 한국 영화 최초의 오스카 4관왕을 거뭐진 봉준호 감독은 비교적 베이직한 포즈를 취한채 프페스 룸에서 수상 기념 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2. 처음에는 승리를 상징하는 전형적인 오스카 수상자의 모습과 표정으로 포즈를 취했다.




3. 이어 2020 오스카의 실질적인 위너인 봉준호 감독은 '에라 모르겠다'라고 말한 다음, 하나의 트로피를 위로 들고 본격적인 익살 포즈를 취하기 시작했다.




4. 포즈를 취한 봉준호 감독의 정확한 의도를 알수 없지만  가상의 마이크나 맥주병, 혹은 트럼펫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5.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은 후 수상 소감인 '밤새도록 술마시겠다"로 유추해 봤을 때 한 병도 아닌 두 병의 병맥주가 아닐까.




6. 심지어 봉준호 감독은 오스카 트로피로 마치 어린 아이처럼 바비 인형으로 키스를시키는 장면을 연출했다.




7. 봉준호 감독은 한 개의 트로피에 가볍에 입을 맞추었다.    




8. 봉준호 감독과 함께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는 마치 맥주로 승리의 건배를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9. 그리고 두 사람은 한국 영화 최초로 오스카 시상식에서 받은 각본상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꿇어 앉았다.




10.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봉준호 감독은 한진원 작가의 머리에 트로피를 올려 뿔을 만들었다. 어쨌든 두 커플은 귀엽다.




11.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오스카에서 4관왕을 차지하면서 받은 6개의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12. 기념 사진 촬영을 마치고 배니티 페어 애프터파티에 가는 동안, 봉준호 감독은 여전히 4관왕이라는 쾌거가 실감나지 않은지 약간 얼떨떨한 포즈를 취했다.




13.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 E&A 대표와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14. 우리는 옅은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봉준호 감독. 그가 이룬 세계 영화 역사에 남을 쾌거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포에버 봉하이브!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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