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9-06-27 |
알리바바, 티몰 영문판 개설 3년안에 두배 확장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수입품 전문 플랫폼 티몰은 영문판 개설을 통해 3년 안에 규모를 두 배로 키운다.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지난 6월 26일(현지시간) 상인들을 겨냥한 수입품 전문 플랫폼 티몰(T-MALL) 영문판을 개설, 앞으로 3년안에 두배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현재 티몰에 77개 국가와 지역에 걸쳐 2만여개의 인터내셔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지역의 중소 브랜드들도 접근이 용이한 시스템으로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티몰의 영문판 웹사이트는 현재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되고, 경쟁업체 핀두오듀오(Pinduoduo)가 주식시장에 상장한 가운데 나온 조치다.
티몰 글로벌의 부대표 치엔 이는 "영어 버전의 웹사이트 출시로 인해 해외 브랜드와 상인들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절차가 더 빨라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관심 있는 브랜드들이 주로 무역박람회, 개인 소개 혹은 중국어로 된 웹사이트를 통해 알리바바와 접촉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티몰에 매장을 개설하고 상인들에게 지원할 새로운 영어 포털 사이트는 궁극적으로 스페인어와 일본어와 같은 다른 언어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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