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9-05-15

이랜드리테일 슈펜, 연매출 1,600억·누적 판매량 3,300만족 비결은?

전문 MD의 글로벌 소싱과 생산으로 품질 높이고 가격 거품 뺀 가심비 전략 주효



 

이랜드리테일의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이 런칭 6주년 만에 연매출 1600억원, 누적 판매량 3,300만족을 달성했다.


「슈펜」은 지난 6년간 국내에서 판매한 신발의 수는 총 3,300만족이며, 가방 및 잡화의 판매량까지 포함할 경우에는 총 6,500만개라고 밝혔다.



누적 판매된 신발은 쌓아 올리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900배, 일렬로 줄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2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이른다.


또 「슈펜」은 런칭 후 6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연 매출 1,600억원 규모의 슈즈 SPA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 매장 수는 50개로 늘어났다.


「슈펜」은 슈즈와 잡화 전문 SPA 브랜딩에 초점을 맞춰 상품을 설계하고, 2035세대가 출근할 때 부담 없게 신을 수 있는 직장인 출근 구두로 대표되는 ‘스테디셀러 아이템’부터 SNS 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핫 아이템’까지 신발의 모든 것을 한 매장에서 보여준다는 전략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슈펜」 관계자는 “6년간 다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상품의 라인업을 다양화한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고객 조사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활용한 상품을 최단기간에 현장에 선보이는 것이 성장의 핵심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슈펜」의 상품을 담당하는 MD는 출근길 착장 조사, 고객 신발장 조사, 입점 고객 인터뷰 및 잠재 고객 그룹 인터뷰를 통해 매출을 주도할 수 있는 시즌 베이직 아이템을 설계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TPO에 맞는 트렌드 아이템을 출시한다.



매출 면에서도 베이직 스니커즈의 누적 판매량이 전체 신발 판매량의 30%를 넘어서고, 시즌에 맞추어 출시하는 샌들 류 및 겨울 룸 슈즈, 콜라보레이션 상품 등 시즌 트렌디 슈즈 및 잡화류가 나머지를 담당한다.


「슈펜」이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원동력은 디자이너 출신 MD들의 글로벌 소싱 능력이다.


전 세계 60개의 생산기지를 제집처럼 드나들며 상품의 품질을 직접 체크하고, 직소싱을 통해서 중간 유통 단계를 없애 가격 거품을 제거할 수 있었던 것이 주효했다.


현재 「슈펜」의 MD 및 소싱 인원은 20여명으로 이들이 질 좋은 상품을 구하기 위해 6년간 비행한 거리를 모두 합치면 총 665만km에 달한다. 이는 지구를 144바퀴 비행할 수 있고, 달까지 8번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다.


이 같은 브랜드차원의 투자와 MD의 노력으로 현재 「슈펜」은 전세계에 걸쳐 60여개의 생산기지를 갖추고 총 3만 6,000 여명의 고용을 유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슈펜 매장에서 질 좋은 기본 스니커즈를 1만원대의 가격에, 여성 구두류는 2만원대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천연가죽으로 생산된 남성 구두 또한 5만원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슈펜」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 및 트렌드를 만족시키기 위한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참스」 「아임낫어휴먼비잉」 「로라로라」 등 국내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협업을 넘어 식품기업 '빙그레' 등 타 사업 군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트렌디하고 재미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리몬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당 콜라보레이션은 「슈펜」과 「마리몬드」, 굿네이버스, 이랜드재단이 손을 잡고 상품 판매금액의 일정 부분을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치료 지원 사업을 위해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배우 진세연도 초상권 등 일체의 비용 없이 재능기부 형태의 홍보모델로 참여해 의미가 깊다.


지난 4월 19일 발매된 '슈펜X마리몬드' 콜라보레이션 메인 상품은 「슈펜」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하루 만에 품절되었으며, 현재 2차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패션엔 허유형 기자
fashionn@fashionn.com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패션엔 포토] 전종서, 카디건과 러플 스커트 꿀조합! 황금비율 뽐낸 러블리 니트 ...
  2. 2.[패션엔 포토] 정영주, 삭발 열연! 찰랑찰랑 카리스마 넘치는 파워우먼 프린지 슈트룩
  3. 3.[패션엔 포토] 오마이걸 유아, 30세에 깜짝 배우 데뷔! 멋스러운 금빛 버튼 블랙 ...
  4. 4.[패션엔 포토] 한소희, 첫 상업 영화 도전! 눈을 뗄 수 없는 스팽글 드레스룩 자태
  5. 5.[패션엔 포토] 김신록, ‘눈물의 여왕’ 첫째 며느리! 분위기 장악 롱 타이 톤온톤 ...
  6. 6.한국패션협회, 2025 쿠알라룸푸르 한류박람회에 K-패션관 ‘올인코리아’ 오픈
  7. 7.정순주 아나, 머플러야 스웨터야? 니트에 올인 케이블 머플러로 끝낸 나들이룩
  8. 8.아이브 장원영, 대만이 난리! 21살 반전 고혹미 튜브톱 바비 인형 블랙 드레스룩
  9. 9.채정안, 겨울 모자도 멋져! 40대 패셔니스타의 예쁜 ‘샤프카 vs 바라클라바’ 윈터룩
  10. 10.올 겨울 무스탕과 털 코트가 대세...메르시앤에스, 이세영과 함께한 헤어리 아우터...
  1. 1. [패션엔 포토] 아이브 장원영, 꽁꽁 가려도 연예인 포스! 복슬복슬 포근한 시어링 ...
  2. 2. 전지현·박주미·김나영·이서, 드라마틱한 실루엣 패션 잇걸들의 케이프 코트룩
  3. 3. 안이서, ‘태양을 삼킨 여자’ 민수정 그녀! 일상이 더 예쁜 데님&패딩 데일리룩
  4. 4. [패션엔 포토] 이하늬, 드마라 부분 최고 연기상! 둘째 출산 4개월 놀라운 벨벳 드...
  5. 5. [패션엔 포토] 현빈, 체중 14kg 일부러 증량! 한층 푸근해진 비주얼 위압적인 쓰피...
  6. 6. [패션엔 포토] 송지효, 영화배우가 선정한 최고 배우상...레드카펫 접수한 블랙 드...
  7. 7. [패션엔 포토] 트와이스 다현, 꽃같은 미모! 레드카펫 수놓은 플라워 자수 장식 드...
  8. 8. 채시라, 셔츠 레이어드의 정답! 센스 폭발 셔츠 3장으로 끝낸 쿨 시크 데일리룩
  9. 9. [패션엔 포토] 이유비, 데뷔후 첫 영화제 MC! 설레고 떨리는 레드카펫 블랙 드레스룩
  10. 10. [패션엔 포토] 김태리, 슈트 같은 패딩! 한 끗 다른 코듀로이 니트 패딩룩 잠실 나...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