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9-04-16

'칭찬에 인색한' 안나 윈투어, 메건 마클 스타일 극찬

칭찬에 인색하기로 유명한 세계 패션계의 얼음 공주 안나 윈투어는 최근 인터뷰에서 메건 마클이 자신의 패션에 영감을 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보그 미국판 편집장 안나 윈투어는 '얼음공주'라 불릴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패션 비평가 중 한 명으로 영화 <악마가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패러디된 차가운 편집장으로도 유명하지만, 현실 세계 속의 미란다 프리스틀리는 메건 마클 스타일에 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안나 윈투어는 전 '베니티 페어' 편집장 티나 브라운이 진행한 저널리즘 행사 '2019 우먼 인 더 월드'포럼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티나 브라운과 안나 윈투어는 1980년대에 콘데 나스트에서 함께 일한 오랜 절친이다.

 

 

약 30분간의 토론에서 티나 브라운은 안나 윈투어에게 그녀만의 스타일에 대해 질문했다. 안나 윈투어는 선글라스, 미디 드레스, 스테이트먼트 목걸이로 구성된 그녀만의 시그니처 룩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관객들이 놀란 것은 자타가 인정하는 패션 전문가 안나 윈투어가 미국 여배우에서 영국 왕족이 된 메건 마클이 자신의 옷차림에 인스피레이션을 준다고 한 것이었다. 심지어 자신도 메건 마클 영향으로 스타일에 대한 변화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나 윈투어는 "나는 최근 슈트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서섹스 공작부인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메건 마클에 대한 최고의 칭찬 중 일부는 영국 왕실의 전통 의상에서 벗어나 시크하고 모던한 슈트룩이었다. 사실 메건 마클은 처음 로얄 공식 행사에 참여한 '엔데버 펀드 어워즈'에서도 알렉산더 맥퀸의 여성 턱시도를 입었었다.

 

 

또 안나 윈투어는 "메건 마클이 지난해 호주와 뉴질랜드 로얄 투어 당시 입었던 호주 브랜드를 선택한 것은 매우 존경받을 행동이었다. 그것은 아주 휼륭했다"고 말했다.

 

메건 마클은 지난해 10월 남태평양 공식 해외순방 기간 호주 브랜드 '아웃랜드 데님(Outland Denim)' 을 연속해서 5번이나 착용하며, 해당 스키니 진은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사진 = 아웃랜드 데님의 창업자 제임스 바틀

 

'아웃랜드 데님'은 캄보디아 마을의 여성들이 빈곤에서 벗어나고 생계를 이어갈수 있도록 고급 데님 재봉사 기술을 훈련시키고 지속가능한 에티컬 패션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메건 마클이 착용한 호주 디자이너 브랜드 '아웃랜드 데님'은 이후 사업을 확장하는 등 성장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지난해 10월 남태평양 공식 해외순방에서 메건 마클은 호주 브랜드 '아웃랜드 데님'을 연속해서 5번이나 착용했다.

 

안나 윈투어는 지난해 5월 로얄 결혼식에서 메건 마클 아버지 토마스 마클이 공식적으로 심장 마비로 인한 건강 악화 때문에 결혼식에 참여하지 못한 부분도 언급했다.

 

로얄 결혼식에서 메건 마클은 아버지없이 홀로 통로를 반쯤 걸은 후 시아버지 찰스 왕세자가 아버지 역할을 대신하는 선택으로 자연스럽게 위기를 넘기는 센스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메건 마클의 아버지가 로얄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는 숨겨진 진실은 메건 마클 결혼식 준비과정 사진을 찍어서 파파리치에게 판 것이 들통났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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