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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라가 걸크러시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고아라는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편견에 맞서 거침없이 행동하는 등 정의로운 여성 캐릭터의 정석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고아라는 캐릭터의 성격과 직업의 특성을 잘 살린 남다른 패션 감각을 구현해 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선명한 컬이 들어간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저돌적인 좌충우돌 성격의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했으며, 안경, 수수한 메이크업, 차분한 컬러를 활용한 여성스러우면서도 단정한 오피스룩을 연출해 이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14회에서는 현실 앞에 무너진 고아라가 자신의 상관 한세상 부장 판사, 성동일에게 사표를 제출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셔츠형 원피스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해당 원피스는 「쁘렝땅(PRENDANG)」 제품으로, 이중 칼라 디테일과 소매의 턱(tuck) 디테일이 포인트로 들어가 멋스러운 아이템이다.

허리선에 탈부착 가능한 벨트가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버튼을 푼 채 아우터로도 착장 가능해 코디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실용적인 원피스다.

한편,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긴 '미스 함무라비' 최종회는 16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 제공: JTBC '미스 함무라비' 캡처>

패션엔 이다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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