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06-12

남성복 패션쇼 런웨이에 임신한 남자 모델 등장?

2019 봄/여름 런던 남성복패션위크에서 중국 출신 디자이너 센더 저우는 자신의 2019 봄/여름 컬렉션 런웨이 무대에 임신한 남자 모델을 등장시켜 시선을 집중시켰다.


 

 

세기의 커플, 해리 지난해 가을 미국 듀오 브랜드 에카우스 라타(Eckhaus Latta), 뷰티 브랜드 글로시에(Glossier), 미국 편집 매장 겸 패션 브랜드 오프닝 세레모니는 런웨이와 광고 캠페인에 임신한 모델을 등장시켜 화제가 되었다.   

 
이제 해가 바뀌어 '임신을 미화시키는 트렌드'가 남성복에서도 공개 무대에 나타났다. 최근에 열린 2019 봄/여름 런던 남성복 패션위크에서 중국 출신 디자이너 센더 저우(Xander Zhou)가 자신의 2019 봄/여름 컬렉션 런웨이에 남자 모델들이 인공적으로 만든 임신한 부푼 배를 드러내고 등장했다.

 

 

패션쇼에 등장한 많은 모델들은 타이트한 티셔츠나 탱크 탑을 말아 올려 인위적으로 부풀어 오른 배의 꼭대기 근처에 접어 넣었다.


임신으로 부풀어 오른 배가 혹시 아저씨의 똥배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 한명의 모델은 임신한 엄마들이 종종 하는 행동처럼 배에 있는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팔로 감싸 안고 걸었다. 그리고 한 모델의 티셔츠에는 '뉴 월드 베이비(New World Baby)'라는 글씨가 쓰여져 좀 더 노골적으로 아기 양육 테마를 언급했다.

 
"초자연적 외계인 회사(Supernatural, Extraterrestrial & Co.)에서 우리는 남자가 임신하는 미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브랜드는 쇼 사진을 인스타그램으로 공유했다. '초자연적인, 외계인 회사'는 센더 저우의 2018 봄/여름과 가을/겨을 컬렉션의 테마 타이틀이었다.

 

 

여섯개의 재킷 구멍 밖으로 6개의 팔이 튀어 나오거나 모델들이 으스스한 컬러의 콘텍트 렌즈를 착용해 미래 비전에 대한 컬렉션을 선보인 신인 디자이너 센더 자우에게 높은 관심이 쏠렸다.

센더 저우는 중국 출신 디자이너로 그는 중국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네덜란드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졸업 후 자신의 레이블은 중국 베이징에서 2007년에 설립했다.

 

어렸을 때 엄마의 신발장에 수많은 하이힐들이 자신의 인생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자신의 패션 스타일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덕분에 늘 실험적인 디자인을 자주 선보이고 있다. '매거진 T' 중국판의 패션 에디터로도 활동 중이다.  

 

 

베이징을 기반으로 활동하지만 런던 남성복 패션위크에서 자신의 시즌 컬렉션을 선보이는 센더 저우는 현재 전 세계에 걸쳐 약 20개의 매장에서 옷을 판매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브랜드가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 사람들한테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하는 비즈니스 방식이 아닌 자신의 스타일을 사람들이 좋아하게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디자인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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