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8-01-24

셀린느行 에디 슬리만, 5년내 셀린느 매출 두배 이상 '기대감 증폭'

에디 슬리만의 셀린느行은 세계 패션계의 큰 흥미와 함께 향후 셀린느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사실 스타 디자이너가 영입하는 뮤지컬 체어 프로젝트는 이미 성공의 보증수표기 때문이다.



 

지난 1998년부터 10년동안 LVMH 소유의 셀린느를 이끌었던 피비 필로가 오는 3월 2018 가을/겨울 컬렉션을 끝으로 셀린느를 떠나고 그 후임으로 에디 슬리만이 임명되었다는 뉴스는 굉장히 흥미로웠다.  

 

지난 2016년 4월 커링 그룹의 생 로랑을 떠난지 2년만에 경쟁사인 LVMH 그룹 셀린느에 합류한 에디 슬리만은 셀린느의 아티스틱,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로 2월부터 출근하며, 오는 10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2019 봄/여름 데뷔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가 선보일 새로운 컬렉션은 일부 오뜨 꾸뛰르 아이템과 남여성용 기성복이 같은 런웨이 쇼에 올라가는 혼성쇼가 될 확률이 높다.

 

에디 슬리만의 사명은 셀린느에 남성복 라인을 추가해야 하며 꾸뛰르 컬렉션을 확장과 함께 향수 라인을 런칭하는 것이다. 제픔 개발 외에도 광고 캠페인과 매장 인테리어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라벨의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한다.

 

 

에디 슬리만 스스로 언급한 것 처럼 그의 접근 방식은 '전체론적'이며 리더십 아래에서 패션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정산이 하나로 응집된다. 

 

에디 슬리만이 이미 로레알이 운영하던 향수를 제외하고 생 로랑에서 구현한 작업들이다. 향수 런칭은 에디 슬리만이 카링 그룹 생로랑과 헤어지는데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전적으로 에디 슬리만 자신의 예술적 솜씨를 발휘할 첫 셀린느 향수는 12~18개월 안에 런칭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린느에 정통한 소식통은 당분간 기존의 스튜디오 직원들이 여성복과 남성복을 모두 관리하며 전용 남성복 디자인팀을 고용할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에디 슬리만은 앞으로 미국 로스엔젤리스에서 계속 작업을 진행하며 캘리포니아로 셀린느 크리에이티브 팀을 이주시키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에디 슬리만은 로스엔젤리스와 파리 사이를 오고 갈 예정이며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와 프로토타이핑 작업은 파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셀리느의 소식통은 "에디 슬리만이 디자인한 남성복 매장은 빠른 시간내 파리에 오픈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셀린느측은 에디 슬리만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생 로랑에서 브랜드명에서 스타일까지 혁명적으로 변화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셀린느에서의 맹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에디 슬리만은 2015년 생 로랑을 75% 신장한 9억 7,400만 유로(약 1조 2,845억원)의 매출 규모로 성장시켰다.

 

현재 약 14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LVMH 소유 셀린느 연간 매출은 약 10억 유로(약 1조 3,195억원)으로 추산된다. 셀린느의 한 소식통은 "에디 슬리만의 창의력과 스타성이 더해져 셀린느는 5년 이내에 매출을 두배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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