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8-01-03 |
망고, 온라인 매출 모바일 비중 52%...데스크탑 추월
스페인 SPA 브랜드 망고는 지난해 온라인 매출의 모바일 점유율이 52%를 차지하며 데스크탑을 통한 E-커머스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2016년 모바일 점유율 44%에서 8% 증가한 셈이다.
최근 모바일을 통한 전자성거래인 M-커머스의 비중이 데스크탑을 통한 E-커머스를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유선으로 인터넷에 연결, 물건을 사고 파는 E-커머스와 달리 이동 중에 이동전화기나 무선 인터넷 정보단말기 등을 이용해 거래를 하는 M-커머스는 최근 즉시성, 편의성, 개인성, 위치 인지성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SPA 브랜드 망고는 지난해 온라인 매출의 모바일 점유율이 52%를 차지하며 데스크탑을 통한 E-커머스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2016년 모바일 점유율 44%에서 8% 증가한 셈이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현재 망고의 디지털 미디어 사이트 방문 횟수 10건 중 7건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망고의 전자상거래 담당 이사 엘레나 카라소는 "사람들은 모바일 장치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을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향후 수년동안 계속 증가할 트렌드"라고 밝혔다.
지난해 망고의 온라인 매장은 총 3억9,700만 건의 방문자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6년보다 5,400만 건이 늘어나 15.7%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적어도 한번 이상 사이트를 방문한 순방문자 수는 12.5% 증가한 1억 5천만 명을 기록했다. 망고는 지난해에 총 매출액의 13%를 차지하는 온라인 매출액이 25.6% 증가한 가운데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망고는 80여개 국가에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도 온라인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망고는 유럽 주요 도시와 스페인의 모든 주에서 다음날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망고는 2020년까지 전자상거래를 통한 매출을 총 수익의 2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온라인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