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7-12-15

구찌, 디자이너 '대퍼 단'과 뉴욕 할렘에 스튜디오 아틀리에 오픈

럭셔리 하우스와 할렘의 만남...대퍼 단 부티크를 오마주한 현대적 아틀리에로 탄생


 

↑사진 = 디자이너 대퍼 단(Dapper Dan)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뉴욕 할렘에서 디자이너 대퍼 단(Dapper Dan) 부티크를 오마주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튜디오 아틀리에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구찌는 2018 구찌 크루즈 컬렉션에서 선보인 부풀린 소매의 모피 재킷 카피 의혹 4개월만인 지난 9월, 실제 주인공 대퍼 단과 손잡고 남성 맞춤복 광고 캠페인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사진작가 글렌 루치포드가 촬영한 대퍼 단의 남성 맞춤복 광고 캠페인은 소화전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산책과 자전거를 타는 지역 주민들을 배경으로 할렘 거리의 소울 신(Soul Scene)을 담아내 주목을 받았다. 

 

↑사진 = 대퍼 단의 구찌 남성 맞춤복 광고 캠페인

 

대퍼 단은 구찌 남성 맞춤복 광고 캠페인 모델로 전면에 나선 데 이어 구찌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1992년 이후 25년만에 뉴욕 레녹스 애비뉴(Lenox Avenue)에 대퍼 단 부티크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구찌와 데퍼 단의 이번 프로젝트는 메이드인 이탈리아(Made in Italy)와 메이드인 할렘(Made in Harlem)의 만남, 1980년대와 2018년의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기획됐으며 대퍼 단은 구찌의 원료와 옷감, 프린트, 자수 패치, 하드웨어 등을 활용해 맞춤의상을 제작한다.

 

1980년대 유명인사, 운동선수 및 힙합 아티스트를 위한 맞춤의상으로 이름을 알린 대퍼 단은 "모두가 나에게 경의를 표했지만, 돈을 지불한 사람은 없다"며, "구찌는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듣고 할렘으로 찾아와 직접 파트너십을 제안했으며, 할렘 문화 역사상 이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 = 스튜디오 아틀리에 1층



아틀리에는 1층 매장, 높은 천장의 웅장한 2층, 그리고 현장에서 의상제작이 가능한 별도 공간 등 약 4,700평방 피트(약 436제곱미터)규모로 구성됐다.

 

아틀리에가 위치한 곳은 1887년 에드워드 로버츠(Edward Roberts)를 위해 A.B. 반두센(A.B. Van Dusen)이 독특한 르네상스 부흥 양식으로 설계한 폭 25피트(약 7.5m)의 세면을 가진 유서깊은 브라운스톤 건물이다.

 

아틀리에 1층 매장은 화려한 벨벳 파티션과 체리레드빛 보이셰리에(boiserie) 형식의 벽패널, 따뜻한 느낌의 화이트빛 주석천장으로 꾸며져있어 은밀하고도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객들은 가죽 및 나무 공예품과 독특한 빈티지 가구로 채워진 공간에서 맞춤의상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

 

↑사진 = 스튜디오 아틀리에 2층

 

인상적인 공간의 2층은 클래식한 외관의 브라운스톤 계단을 올라 별도의 출입구를통해 들어갈 수 있다. 크라운 몰딩과 장식용 목공예, 포켓도어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요소는 그대로 유지하되, 미묘한 벽처리와 유럽식 빈티지 가구 및 액세서리, 페르시아 양탄자 등이 분위기를 한층 더 웅장하게 한다.

 

벽면은 대퍼 단의 전성기를 기록한 사진으로 가득 채워 세대 및 문화간 역사적 교류와 연결성을 강조했다. 아틀리에의 맞춤형 디자인은 구찌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미적감각과 대퍼 단의 출신지인 할렘이 가진 풍부한 의복유산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구찌와 대퍼 단의 캡슐컬렉션은 구찌 2018 가을 컬렉션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 제공 : 구찌>

 

패션엔 장지혜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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