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칼럼 2017-12-14

영국 로얄 패밀리가 준수하는 암묵적인 13가지 패션 규칙

영국의 로얄 패밀리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늘 전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다. 특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로얄 패밀리들의 옷차림을 보면 항상 준수하는 나름의 패션 규칙이 있다.



 

영국의 로얄 패밀리 멤버들은 연중 행사를 위해 암묵적인 몇가지 패션 규칙을 따른다. 때때로 일부 멤버들은 의전을 무시하는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케이트 미들턴과 같은 멤버들은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는다.

 

모든 일거수일투족이 거리의 사진가들의 앵글에 포착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녀가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장갑을 끼는 것부터 티아라를 벗고 캐주얼한 옷차림에 이르기까지 로얄 패밀리 멤버들이 항상 따라야하는 무언의 13가지 패션 규칙을 살펴본다.

 

 

1. 여왕이 밝은 컬러로 옷을 입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밝은 컬러 또는 레인보우 색상에 대한 여왕의 사랑은 단순히 개인적인 취향이 아니었다. 여왕의 세번째 며느리 소피 왕자비에 따르면, 여왕은 일반인들이 군중들 사이에 있는 자신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밝은 색조를 자랑스럽게 입는다.

 

소피 왕세자비는 다큐멘터리 '여왕님의 90번째 생신(The Queen at 90)'에서 "그녀는 사람들이 "나는 여왕을 보았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눈에 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왕이 어딘가에 나타날 때 잊지 않는 것은 군중들이 2, 3, 4, 10 , 15 줄에 있어도 누군가는 여왕이 지나갈 때 여왕의 모자를 보았다고 말할수 있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2. 모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로얄 패밀리가 되는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일년내내 멋진 모자를 칙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이다.

 

1950년대까지 헤어를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숙녀에게 금기사항이 아니었지만 영국 매너 에티켓 컨설팅의 수석 개인 교사 다이애나 매더(Diana Mather)에 따르면, 모자는 이제 교회 예배, 결혼식, 경마 대회와 같은 보다 많은 공식 행사를 위해 예약한다.

 






 

 

3. 티아라는 특별한 경우에만 쓴다.

 

티아라는 결혼한 여성 혹은 로얄 패밀리 멤버들만이 쓸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이 때문에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는 윌리암 왕자와 결혼하기 전에 타아라를 쓴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다이아나 매더에 따르면, 티아라는 공식행사에서 착용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오후 6시 이후에 실내에서 모자를 착용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화려한 다이아몬드와 티아라는 낮에는 착용하지 않고 단지 결혼한 여성들만 티아라를 쓴다"고 덧붙였다.

 

결혼한 숙녀의 경우, 티아라를 쓰는 것은 자신의 상태를 표시하는 것으로 시집을 갔기 때문에 남편감을 찾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사의 경우, 티아라를 쓰는 것은 여성에게 추근거리지 말라는 분명한 신호였다. 현재 결혼을 했기 때문에 케이트 미들턴은 국빈 초대 만찬과 같은 공식행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로얄 헤드웨어를 선택한다.

 





 

 

4. 대중들은 장갑을 끼지 않은 여왕의 모습을 거의 보기 힘들다.

 

공식적인 외출을 할 때 여왕은 자주 장갑을 낀 사진이 찍히는데 나름 이유가 있다. 바로 대중들과 악수를 할 때 기침이나 감기에 걸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로얄 패밀리의 더 젊은 멤버들은 날씨가 정말로 추울 때 외에는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경향이 있다. 이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와도 관련이 있을 지도 모른다.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공식적인 업무를 볼 때마다 그녀는 자신의 타이틀이 대중들과 자신을 분리하지 않는 다는 것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장갑을 벗었다. 1987년 다이애너 왕세자비는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를 두려워할 때 세상을 놀라게 행동으로, 런던에서 장갑을 끼지 않고 에이즈 환자들과 악수를 나누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오빠 얼 찰스 스펜서 백작에 따르면, "다이애나는 실제로 장갑을 끼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녀는 실제로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그날 정말로 중요한 것은 매우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나는 이 젠틀맨을 만질거야 당신은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 공동체에 존재할 수 있고, 우리는 도움을 주어야 해'라고 말했다"

 








 

 

5. 자신이 알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만 고수한다.

 

일반 대중들과 마찬가지로, 왕족들은 모두 각자 좋아하는 디자이너들이 따로 있다. 케이트 미들턴은 특히 제니 팩햄을 좋아한다. 그녀는 일반적으로 무도회 가운이 필요할 때마다 디자이너 제니 팩햄을 찾는다. 또한 그녀는 앞으로 동서가 될 메건 마크리도 좋아하는 알렉산더 맥퀸, 마이클 코어스, 돌체&가바나, 다이앤 본 퍼스텐버스와 같은 브렌드를 종종 입는다.  

 






 

 

6. 제복은 단지 전시용이 아닌 공식 복장이다.

 

해리 왕자나 윌리암 왕자가 자신들의 제복을 입는 모습을 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군복무를 마친 왕실의 형제는 종종 여왕의 '군기 분열식(Trooping the Colour)' 같은 행사에서 그들과의 연대를 표시하기 위해 제복을 착용한다. 윌리엄 왕자는 자신의 결혼식 때 제복을 입었고 심지어 내년에 피앙세 메건 마크리와 결혼식을 올리는 해리 왕자도 형처럼 제복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7. 스타킹은 로얄 패밀리들의 필수품이다.

 

타이즈, 스타킹, 양말을 통칭하는 호저리(hosiery)는 무언의 왕실 의례처럼 보인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기본적으로 여왕으로 취임한 첫날부터 스카킹를 착용하고 있으며,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는 대중들 앞에 나설 때 살색 톤의 스타킹이나 타이즈를 신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메건 마크리는 이미 나일론 스타킹을 신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 규칙은 바뀔 것으로 예상이 된다.

 

 






 

 

8. 왕실의 여성들이 선택한 액세서리는 클러치다.

 

대부분의 왕족과 마찬가지로 케이트 미들턴이 선택하는 액세서리는 클러치다. 케이트 미들턴은 솔리드 컬러부터 프린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드레스와 스커트 슈트와 매치한다.

 

버몬드 에티켓의 설립자 마이카 마이어(Myka Meier)에 따르면, 케이트 미들턴은 클러치를 들고 있어 손을 흔들면 어색할 수 있으므로 양손으로 클러치를 잡고 앞으로 백을 잡는다. 그러나 단지 클러치를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유행이 되는 긍정적인 이유가 있는 듯 하다.

 

그녀가 들고 다니는 클리치는 아주 작고 심플하지만 더 빛이 난다는 점이다. 어쨌든 케이트 미들턴이 로얄 패밀리로 존재하는 한 큰 토트 백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없을 듯 하다.

 




 

 

9. 조지 왕자가 항상 쇼츠를 입는 이유가 있다.

 

젊은 왕실 사람들은 대중들 앞에 나설 때 마다 공식적으로 옷을 입는 것은 전통이다. 이는 대중들이 청바지나 티셔츠를 입은 조지 왕자나 혹은 드레스 외에 다른 옷을 입는 샬롯 공주를 보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10. 자신만의 파워 컬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영국 왕실의 대표적인 패션 아이콘 케이트 미들턴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링 비결은 놀랍도록 간단하다. 그녀는 일상적으로 자신의 파워 컬러인 블루를 입는다.

 

수년동안 그녀는 상쾌한 코발트 블루, 네이비 슈트 세트, 그리고 페리 윙클 블루나 인디고와 같은 다른 색조를 실험했다. 케이트 미들턴은 레드 카펫을 걷고 있든 혹은 공식적인 외출을 하든 블루는 그녀의 자신감을 표출하는 색조이며 이는 워너비들이 그녀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색조를 실험하도록 만들었다.

 






 

 

11. 로얄 패밀리들이 캐주얼하게 입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로얄 패밀리들이 간편하게 옷을 입기로 결정했을 때 그들은 여전히 특정한 드레스 코드를 따라야 한다. 남자들은 두꺼운 능직 코튼천으로 만든 바지인 치노즈와 칼라가 있는 셔츠, 블레이저를 입는 반면 여성들은 스마트한 데이 드레스나 혹은 재킷과 함께 바지를 입을 수 있다.

 





 

 

12. 어떤 네일 컬러도 바를 수 없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8년동안 똑같은 투명한 핑크 손톱 색깔을 유지하고 있다. 장갑을 끼기 때문에 네일 컬러가 발 드러나지 않지만 화려한 네일 컬러를 싫어하는 듯 하다. 때문에 케이트 미들턴의 하루 업무 중 일부분이 네일을 누드로 유지하는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그러나 왕실 의례든 아니든간에, 대중들은 패션 아이콘인 그녀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때는 반짝이는 메탈릭 네일 컬러를 바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기 좋아한다.

 




 

 

13. 모두 1.2차 세계대전 전사자 추도일 기간에 양귀비 색 브로치를 착용한다.

 

영국의 로얄 패밀리 멤버들은 전쟁에서 싸운 사람들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양귀비 색 브롵치를 동시에 착용하는 경향이 있다.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코트 왼쪽 옷깃에 착용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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