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패션 디자이너/ 킴 존스 2017-10-23

화제의 디자이너 킴 존스, 루이비통 떠나 베르사체 CD로 새출발하나?

루이비통과 슈프림, 럭셔리와 스트리트웨어의 역사상 가장 핫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루이비통 남성복 아트 디렉터 킴 존스가 베르사체의 CD로 영입될 것이라는 소문이 구체화되고 있다. 루이비통과 계약은 했지만 본인은 베르사체 행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베르사체가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루이비통의 남성복 아트 디렉터 킴 존스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베르사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지난 2월 지방시를 떠난 리카르도 티시를 포함 올리비에 루스티엥, 버질 아블로, 킴 존스 등이 오르내리며 온갖 소문이 가득했다.

 

그러나 유력한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몇달동안 무성한 소문을 뒤로하고 킴 존스가 현재 베르사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가장 적합한 후보로 내부 결정이 내려졌으며 베르사체는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킴 존스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패션네크워크닷컴이 보도했다.

 

디자이너 킴 존스는 지난 2011년부터 자신의 꾸띄르 스트리트웨어를 포함해 루이비통 남성복 아트 디렉터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킴 존스는 루이비통과 슈프림. 럭셔리와 스트리트웨어의 역사상 가장 핫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주인공으로 주목을 받았다.

 

루이비통 남성복 아트 디렉터로 루이비통과 스프림의 파트너십을 통해 루이비통 그룹 이미지를 변화시킨 주인공이다. 그는 포멀 톤에 기술적인 면을 가미하고 정체성에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루이비통 브랜드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는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여성 기성복을 작업한 적은 없지만 2000년대 초반에 학교를 졸업한 이후 그의 경력에는 커다란 결함이 없다.

 

킴 존스 영입에 대해 현재 베르사체 측에서는 '소문'이라며 선을 긋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그러나 베르사체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브랜드 설립자인 오빠 지아니 베르사체의 갑작스러운 피살로 20년동안 스타일 책임을 맡았던 자신의 대신할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맞이할 준비가 끝났다고 언급했다.



한편 루이비통의 남성복 아틀리에에서는 일종의 긴장감이 흘러나오고 있다. 킴 존스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디자이너는 작년에 갱신한 루이비통과의 계약을 먼저 정리해야하지만 아마도 밀라노로 기꺼이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비통의 대변인은 패션네트워크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소문에 대해 할 말은 없다. 그것은 단지 추측일 뿐이다. 킴 존스는 현재 우리와 계약을 맺고 있다"고 말하면서 오랜전부터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제스키에르의 주변에서도 하차 소문이 소용돌이쳤지만 "그는 아직고 루이비통에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킴 존스는 1979년 런던에서 태어난 코스모폴리탄 디자이너이자 예슬 애호가다. 그는 런던의 샌트럴 세인트 마틴스 컬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에서 남성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졸업 패션쇼는 언론과 업계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존 갈리아노는 졸업 작품 중 일부를 구입하기도 했다.





2003년 그는 런던패션위크에 남성복 브랜드로 참가해 스트리트 스타일과 스포츠 패션이 조화를 이룬 패션쇼로 주목을 받았다. 자신의 브랜드를 작업하던 킴 존스는 몇년 후 엄브로, 휴고복스, 탑맨, 아이스버그와 일련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는 브리티시 패션 어워즈에서 여러번 수상을 했으며 알렉산더 맥퀸에서 2008년 던힐의 부름을 받기전 까지 작업을 했다. 던힐에서는 2011년 루이비통의 합류하기 전까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다.


어린 시절부터 킴 존스는 가족들과 함께 에콰도로, 에티오피아, 케냐, 탄자니아, 보츠와나, 카리브해 지역을 돌아다니며 세계를 여행했다. 그는 유목민으로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많으며 늘 수많은 여행과 이국적인 경험에서 컬렉션의 영감을 얻는다.


베르사체 패밀리는 브랜드의 8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투자 펀드 블랙스톤이 나머지 2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베르사체는 지난해부터 알렉산더 맥퀸 CEO 출신 조나단 애코로이드(Jonathan Akeroyd)가 CEO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는 7천4백만 유로(약 987억 원)의 순손실과 3.7%의 매출 성장으로 6억6,870만 유로(약 8,919억원)를 기록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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