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7-05-19

허리 24인치 모델, 일본 루이비통 크루즈 쇼에 서지 못한 이유는?

허리 24인치의 덴마크 모델 올리케 호이어가 최근 일본에서 열린 2018 루이비통 크루즈 쇼 출연을 위해 일본까지 날아갔지만 '너무 살이 쪘다'는 이유로 패션쇼에 서지못했다고 주장해 온라인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 = 올리케 호이어가 2017 봄/여름 루이비통 컬렉션 무대에서 워킹한 장면


20세의 덴마크 출신 모델 올리케 호이어(Ulrikke Hoyer)의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살이 쪘다'는 것을 의미하는 '너무 크다(Too Big)'는 이유로 최근 일본에서 열린 2018 루이비통 쿠르즈 패션쇼 무대에 서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모델닷컴 프로필에 따르면 올리케 호이어는 루이비통의 2016 가을/겨울 패션쇼의 월드와이드 익스클루시브였으며 보그닷컴에는 '이상적인 니콜라스 제스키에르의 걸'로 소개되었다. 또한 지난 해 9월 '뉴욕타임즈'가 소개한 '주목해야 할 뉴 모델' 넘버원으로 불리기도 했다. 따라서 그녀의 런웨이 쇼 출연이 전격 취소된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이 많은 상태다.




올리케 호이어는 지난 4월 SNS를 통해 "5월 14일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2018 루이비통 크루즈 컬렉션 출연 모델 제의를 받고 4월 25일 직접 파리에서 신장 178cm, 허리 24인치인 자신의 신체 사이즈 피팅을 통해 무대 출연이 확정되었다 "고 글을 올렸다. 

올리케 호이어는 당시 자신이 아주 마른 몸매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루이비통이 그녀를 패션쇼 모델로 결정해서 어쨌든 감격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일본 루이비통 크루즈 패션쇼 참석을 위해 23시간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도착했다. 다행이 자신의 엉덩이 둘레가 루이비통에서 처음 피팅을 했던 당시보다 0.5cm가 줄어 안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쇼가 시작되기 며칠 전 다시 최종 피팅을 한 결과  올레케 호이어는 패션쇼 무대에 설 수 없다는 통지를 받게되었다. 프랑스 에이전트로부터 루이비통 캐스팅 디렉터가 자신에 대해  '매우 위축된 위'와 '비만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24시간 동안 물만 섭취해야 한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한다.


I just returned from Tokyo/Japan, where Louis Vuitton held a beautiful cruise show in Kyoto, I just never made it to Kyoto cause I was canceled for the show due to being ‘too big’. (I’m a size 34-36) Ashley Brokaw’s caster Alexia had said that there had been some problems during the fitting. According to her I had “a very bloated stomach”, “bloated face”, and urged me to starve myself with this statement “Ulrikke needs to drink only water for the next 24 hours”. I was shocked when I heard it. I woke up at 2am and was extremely hungry. The breakfast started at 6:30am – I had the absolute minimum. I was afraid to meet Alexia so my luck she didn’t arrive until 8am, when my plate was taken off the table. She said good morning to me and the other girls and looked at me, then down on my non-existent plate and up at me again. She was checking if I had been eating food. At 7pm my mother agent from Denmark called my to tell the sad news that Louis Vuitton had chosen to cancel me from the show without the refitting and that I was going to be sent back home. Not only did I have a belly, my face was puffy now also my back was a problem. I am glad I’m 20 years old with an elite sports background and not a 15 year old girl, who are new to this and unsure about herself, because I have no doubt that I would then have ended up very sick and scarred long into my adult life. TO READ THE FULL STORY CLICK IN MY BIO!!!!!!! #LVCruise2018 #mistreatmentofmodels #AshleyBrokaw #thefutureisfemale #sowhyeatingdisorders #youknowitstrue #shareifyoucare #jamespscully

Ulrikke Hoyer(@ulrikkehoyer)님의 공유 게시물님,


결국 루이비통은 최종 피팅 결과 올리케 호이어의 사이즈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크루즈 쇼 출연을 완전히 취소한다고 통보했으며 그녀는 그날밤 저녁 식사 후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심한 굴욕감과 패배감을 느꼈다고 한다.

올리케 호이어는 "나는 이러한 상황을 결코 '정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그들은 어린 소녀들에 대해 극단적으로 섭식 장애를 강요하고 있으며 권력을 즐기고 있다."고 자신의 SNS 계정에 썼다.



또한 그녀는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를 비난하지 않는다 점을 확실히 하면서 "그는 아주 멋지고 모든 사람들을 존경으로 대하며 심지어 모든 여자 모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루이비통의 가장 작은 사이즈의 팬츠도 그들이 캐스팅한 모델들에게는 느슨할 정도이다"며 "모델들의 섭식 장애는 매우 심각하다. 나는 이번 상황이 처음이지만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는 15세 소녀가 아닌 20세 어른이라는 사실이 기쁘다."고 덧붙였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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