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7-01-23

재클린 케네디, 여전히 스타일 아이콘으로 존재하는 7가지 이유

미국의 새 퍼스트레이디 멜리니아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재키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화제다. 이와함께 세기의 패션 아이콘 재클린 케네디의 퍼스트레이디 시절을 다룬 영화 <재키>의 개봉과 함께 새삼 '재키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여전히 스타일 아이콘으로 존재하는 7가지 이유를 소개한다.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부인이자 세기의 패션 아이콘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세상을 떠난 지도 20년이 훨씬 지났지만, 재키 스타일은 1960년대 초반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였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널리 주목받고 있다. 타블로이드 신문이 그녀에게 붙여준 별명 '재키 O'처럼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는 30대 초반의 젊은 퍼스트레이디로서 새로우면서도 좀 더 캐주얼하게 옷입는 방식을 유행시켰으며 자신의 이름과 동의어인 필 박스 모자와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와 같은 액세서리를 유행시켰다.


한편 재클린 리 부비에(Jacqueline Lee Bouvier)는 1929년 7월 28일 뉴욕 근교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의 바사 대학교와 조지 워싱턴 대학교, 프랑스 파리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학업을 마친 후 워싱턴의 신문사에서 기자로 근무했으며 이 때 미국 하원의원인 존 F. 케네디를 만났다. 존 F. 케네디는 1952년 상원의원에 당선되었고, 그들은 이듬해인 1953년 결혼했다. 이후 남편이 1960년 미국의 제35대 대통령에 당선되어 1961년 퍼스트레이디로 백안관에 입성했다. '우아한 기품을 가진 젊은 퍼스트레이디'라는 이미지로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1963년 남편이 총격으로 살해당하면서 34세의 나이에 미망인이 되었다.



1968년 그리스 부호 애리스토틀 오나시스와 재혼하였고 이후 이혼 절차를 밟던 중 1975년 오나시스가 사망했다. 이후 사회에 진출해 출판 관계 일을 했고 뉴욕에서 저술 활동과 자선 사업을 하였다. 1994년 1월 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아 투병 생활을 하다가 건강이 급속히 악화되어 5월 19일 64세로 세상을 떠났다.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부인이자 세기의 패션 아이콘 재클린 케네디의 퍼스트레이디 시절을 다룬 영화 <재키> 개봉과 함께 여전히 20세기 스타일 아이콘으로 기억되고 있는 7가지 스타일을 살펴보자.




1. 필박스 모자


퍼스트 레이디 재클린 케네디는 그녀의 시그너처가 된 할스톤이 디자인한 필박스 모자로도 유명하다. 그녀는 1960년대 초반 백악관의 퍼스트레이디로 재직하는 동안 필박스 모자를 자주 착용했다.










2. 스테이트먼트 슬리브


재클린 케네디는 리틀 블랙 드레스를 좋아했지만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흥미로운 소매 디자인도 좋아했다. 그녀는 7부 소매 길이 트렌드를 처음 유행시켜 대중들에게 워너비 아이템으로 인식시켰다.









3. 트렌치 코트


스타일 아이콘 재클린 케네디는 트렌치 코트를 자주 입었다. 특히 클래식한 카멜 색 트렌치 코트를 클래식으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4.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그녀의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에 대한 강한 기호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며 재키 스타일의 대표적인 시그너처 스타일을 이끌고 있다.










5. 와이드-레그 팬츠


70년대에 그녀는 좀 더 스포티한 룩은 선택했으며, 대중들 사이에 와이드-레그 트라우저로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은 옷차림을 유행시켰다.










6. 폴카-도트 프린트


그녀는 폴카 도트를 무척 좋아했으며 덕분에 미국 프린트물 생산의 부활을 가져왔다.









7. 헤드 스카프


아마도 그녀는 머리에 심플한 실크 액세서리를 착용한 최초의 셀러브리티 여성이 아닐까 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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