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6-12-27

패션사가 기억할 뮤직 비디오 남기고 떠난 조지 마이클

<BBC> 보도에 따르면 '라스트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가수 조지 마이클이 지난 12월 25일 성탄절에 심부전으로 별세했다. 그는 '프리덤'90' '파더 피규어' 등 슈퍼 모델을 등장시킨 뮤직 비디오 덕분에 패션 역사의 일부분으로 기억될 것이다.




'라스트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가수 조지 마이클이 노래처럼 53세의 나이에 성탄절에 별세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2월 25일(현지 시간) 영국 옥스퍼드셔의 자택에서 심부전으로 숨을 거뒀다고 한다.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팬과 팝스타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마돈나는“안녕, 나의 친구. 또 한 명의 위대한 아티스트가 떠났다”고 밝혔고 엘튼 존은“깊은 충격. 사랑하는 친구를 잃었다."가 밝혔다.




패션계에서는 그의 갑작스런 별세와 함께 패션 역사에 길이 남을 그의 뮤직 비디오에 주목하고 있다. 먼저‘프리덤'90’뮤직 비디오다. 데이비드 핀처가 연출하고 신디 크로포드, 나오미 캠벨, 린다 에반젤리스타, 크리스티 털링턴, 타티야나 파티즈 등 슈퍼 모델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들 슈퍼 모델들은 6분 30초 동안 섹시하게 가사를 립싱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파더 피규어(Father Figure) 뮤직 비디오 역시 화제다. 이 곡은 조지 마이클이 직접 작사·작곡한 미국 최초 히트곡으로 1988년에 발표되었다. 뮤직 비디오에서 운전기사인 조지 마이클과 패션 모델 타니아 콜리지가 함께 등장한다. 1988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최고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조지 마이클은 1963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지하철에서 퀸의 노래를 부르며 가수 꿈을 키웠다고 한다. 학교 친구인 앤드루 리즐리와 1985년 결성한 ‘왬’이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신세대 아이돌로 떠올랐다. ‘왬’ 해체 뒤 낸 1987년 솔로 데뷔작 ‘페이스’는 빌보드 앨범차트 12주 1위,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앨범’등을 수상했다. 


곱상한 외모와 무대 매너를 겸비해 M-TV 시대를 연 팝 스타로 80년대에는 듀란듀란, 컬처 클럽, 마이클 잭슨, 마돈나 등과 경쟁을 했다. 무스를 발라 올린 머리에 선글라스를 쓰고 청바지 차림의 엉덩이를 흔들며 기타 치는 ‘페이스’ 뮤직 비디오 속의 그의 모습은 전 세계 여성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고인의 유작은 2014년 ‘심포니카(Symphonica)’다. 부고는 그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본인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프리덤’(가제,내년 3월 개봉 예정) 제작 중에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으로도 매년 성탄절마다 거리에서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울리면 대중들은 요절한 팝의 천재를 기억할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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