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6-12-19

빅토리아 베컴이 올 연말 체크 무늬에 집착하는 이유

영국 출신의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이 12월 연휴 기간 내내 자신이 좋아하는 체크 무늬 팬츠만을 입고 다녀 마치 여성들이 클래식한 청바지를 즐겨입는 모습을 연상시켰다. 그녀가 체크 프린트에 빠진 이유를 살펴본다.




플레이드(Plaid) 혹은 타탄 tartan)으로 불리는 영국의 전통적인 체크 무늬로 만든 팬츠는 보통 매일 착용할 수 있는 베이직 아이템이 아니다. 하지만 빅토리아 배컴은 보통 여성들이 스키니 진을 자주 입는 것처럼 체크 무늬 팬츠를 자주 입고 스트리트에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이번 12월 연휴 기간 내내 체크 무늬만을 고수하는 바람에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은  '가난한 단벌 숙녀'가 아인  '매력적인 단벌 숙녀'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그녀가 선보인 체크 패턴은 미묘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색조는 다소 중립적이었다. 덕분에 브랜드 빅토리아의 글로브 펌프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으며 소피스티케이트한 슈트 룩을 완성을 위해 매치한 같은 체크 코트는 성공한 여성을 위한 완벽한 '프레이드 오피스 룩'을 창조했다. 



뉴욕에서 처음 자신의 타탄 슬랙스를 선보인 빅토리아 베컴은 현재 런던에서도 같은 체크 무늬 프린트를 입고 있으며 모든 여성들에게 체크 프린트는 클래식한 베이직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듯하다. 체크 무늬는 너무 캐주얼하다는 인식을 깨고 근사한 슈트 룩으로 연출한 빅토리아 배컴의 시도가 여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된다. 매일 부담없이 입는 클래식한 진에 도전장을 내민 빅토리아 배컴의 클래식한 체크 무늬 스타일을 소개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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