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칼럼 2016-10-17

내년 봄 시즌을 위한 4대 빅 바이어들의 선택

2017 봄/여름 세계 4대 패션 위크가 완료된 상황에서 패션계의 관심은 빅 바이어들의 선택에 집중되고 았다. 사라 러슨, 루팔 파텔, 올리비아 킴, 캔 다우닝 등 세계적인 4명의 빅 바이어들은 내년 봄 소비자들을 설레게 할 '잇' 아이템 후보들을 선택했다.




지난 10월 초에 마무리된 세계 4대 패션위크는 타미 힐피거와 톰 포드, 버버리와 같은 일부 유명 브랜드들이 '현장 직구(see now, buy now)' 컬렉션을 선택해 주목을 받았다. 세계 4대 패션위크가 끝났지만 여전히 지구촌 각지에서는 많은 디자이너들이 2017 봄/여름 컬렉션을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 미디어 <패셔니스타>는 세계적인 바이어 4명을 대상으로 2017 봄/여름 기성복 컬렉션에서 구매한 아이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트렌치 코트와 원-숄더 탑, 플랫 슈즈와 같은 몇가지 아이템들은 확실히 인기를 끌것으로 예측되었다. 런던의 시몬 로샤, 뉴욕의 몬세, 밀라노의 구찌 등 일부 브랜드들도 주목을 받았다. 2017 봄/여름 컬렉션에 대한 빅 바이어들의 선택과 그 이유를 들어보자.


루팔 파텔(삭스 피프스 애비뉴 상무 & 패션 디렉터)

   


Tome Spring 2017: "톰은 베스트 러플 중 하나인 오프 더 숄더 탑을 가지고 있었다"




Sacai Spring 2017: "사카이의 스트라이프는 클래식 스트라이프를 휼륭하게 업데이트시킨 쿨하고 힙한 느낌이었다"





Marni Spring 2017: "플리츠는 이번 시즌 런웨이의 빅 트렌드였다. 마르니의 핀스트라이프와 스트라이프 종이처럼 얇은 플리츠는 아주 가볍고 섬세했다"




Simone Rocha Spring 2017: "트렌치 드레싱은 이번 시즌 키 트렌드 중 하나였다. 우리는 모던과 클래식이 조화를 이룬 시몬 로샤의 오프-더-숄더 실루엣을 좋아했다."




Adam Lippes Spring 2017: "원 숄더 탑은 이번 시즌 '잇' 아이템이다."




Gucci Spring 2017





올리비아 킴(노드스트롬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부사장)


Comme des Garcons Spring 2017: "레이 카와쿠보만큼 나를 패션과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디자이너는 없다. 그녀는 매시즌 붉은 벨벳 화염으로 나를 재점화시킨다. 이번 시즌 레드 드레스도 예외는 아니다"




Eckhaus Latta Spring 2017: "나는 이 에크하우스 라타 드레스의 단순미를 좋아한다. 솔기 라인의 그린 스티치와 조화를 이룬 화이트 실크 셔팅 패브릭이 매력적이다. 완벽한 시티-투-비치 드레스 그 자체다."




Junya Watanabe Spring 2017: "준야 와타나베의 완벽한 미를 추구하는 펑크 컬렉션은 아주 재미있고 웨어러블하며 컨셉추얼하다. 나는 아름다운 마이크로 플로랄 시폰 탑과 쌍을 이룬 인조 가죽의 실버 메탈릭 미니 스커트를 좋아한다."




Undercover Spring 2017: "이 언더커버 룩 자체가 쿨한 매력 그 자체다. 재즈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준 다카하시의 컬렉션은 나일론 보머와 재즈 뮤지션 빌 에반스와 마일즈 데이비스의 앨범 그래픽으로 장식한 안감을 고급스러운 트위드와 믹스했다."




Simone Rocha Spring 2017: "시몬 로샤의 아름다운 컬렉션은 로맨틱하면서도 음울한 느낌의 플로랄 자수로 인해 농장 소녀와 커뮤니언 드레스를 연상시켰다. 봄을 완벽하게 시작할 수 있는 드레스라고 생각한다."




Jacquemus Spring 2017: "나는 핸드메이드 레이스가 달린 바삭바식한 화이트 셔팅의 이 자크무스 드레스보다 더 이상적인 스프링 드레스는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옷차림으로 프랑스 남부를 표현해야 한다면 이 아이템을 착용할 것이다"




Molly Goddard Spring 2017: "몰리 고다드의 드레스는 네온 그린, 깅엄, 스모킹 등 내가 좋아하는 많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이 드레스는 아주 재미있고 쾌활하며 웨어러블하다."



 


사라 러슨(네타포르테 글로벌 바잉 부사장)


Off-White Spring 2017: "오프 화이트의 버질 아블로는 패션계에서 아주 성공적인 디자이너가 되었다. 시즌마다 셔팅은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 중 하나다. 버질은 우리 옷장의 스웻셔츠, 진, 셔츠 등을 입을 수 있는 피스로 재작업해 누구나 사고 싶은 새로운 아이템으로 만들어 내는 재주를 가졌다"




Monse Spring 2017: "이 룩은 모던과 이브닝웨어의 만남이다. 나는 슬릭 팬츠 위에 입은 레드 & 화이트 스트라이프 스팽글의 이 롱 라인 탑을 좋아한다. 이 룩은 아주 모던한 느낌이다."




Haider Ackermann Spring 2017: "전체적으로 이번 봄/여름 쇼는 감탄할 만큼 장엄했다. 유동적인 소재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이더 아커만의 사프한 옐로 가운은 장인정신이 엿보이는 드레스다."




Gucci Spring 2017: "나는 이 룩의 크롭트, 딥-커프 테일러드 팬츠, 와이드 라펠 재킷 그리고 핑크 셔츠를 좋아한다. 핑크는 계속해서 캣워크를 지배하고 있다. 또한 맥시멀리즘의 진수를 보여준 이번 시즌 구찌 캣워크에서 다소 절제하는 스타일 방식도 좋아한다."




J.Crew Spring 2017: "치노 시즌에, 과연 치노에 페인트로 흙탕물을 뿌린 듯한 분위기를 낸 제이.크루만큼 잘 한 브랜드가 있을까 싶다. 이것이 내가 이 아이템을 선택한 이유다."




J.W.Anderson Spring 2017: "나는 J.W.앤더슨의 유동적이인 나염의 비대칭 헴 스커트를 좋아한다. 헴라인과 비율이 강조된 이번 시즌, 이것은 완벽한 피스였다."





캔 다우닝(니만 마커스의 상무 & 패션 디렉터)


Valentino Spring 2017: "2017 봄 시즌을 정의내리는 과장된 페미니니티를 잘 표현했다."




Monse Spring 2017: "셔츠의 재정의! 클래식이 결코 아닌 이 셔팅은 내년 봄 옷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Balenciaga Spring 2017: "이 토퍼는 탑이다. 트렌치가 이처럼 매력적인 때는 없었다."




Chanel Spring 2017: "내년 봄 시즌의 가장 핫한 룩은 활동적이다. 따라서 옷장으로 직행할 운명이다."




Saint Laurent Spring 2017: "디스코의 영향을 받은 이 벨벳 가운은 내년 봄을 위한 전령사다."




Gucci Spring 2017: "장식적으로 꾸민 완벽한 섹시미. 시대를 뛰어 넘은 데님의 변신이 눈부시다"




Altuzarra Spring 2017: "색다른 과일은 봄 시즌을 위한 상큼한 선택이 아닐까 한다."





패션엔 국제부
fashionn@fashionn.com


Related

News Ranking

  • Latest
  • Popular
  1. 1.[패션엔 포토] 소녀시대 윤아, 핏앤플레어 실루엣! 변함없는 미모 러블리 투피스룩
  2. 2.[패션엔 포토] 박한별, 6년만에 공식 외출! 변함없이 우아한 오프숄더 레드카펫 드...
  3. 3.[패션엔 포토] 트와이스 다현, 춘사영화제 레드카펫 여신! 매혹적인 블랙 드레스 ...
  4. 4.[패션엔 포토] 이정은,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춘사영화제 레드카펫 클래식한 블...
  5. 5.f(x) 빅토리아, 대륙이 들썩! 순백부터 시스루까지 올킬 백리스 홀터넥 드레스룩
  6. 6.아이들 미연, 동화 뚫고 나왔나? 빠져드는 프린세스 판타지 실루엣 로맨스 드레스룩
  7. 7.효민, 파격 뒤태 패션! 시선올킬 백라인 시스루 프린트 재킷 홍콩 공항룩
  8. 8.에트로, 창업주 일가 지분 다 팔았다...다시 시험대 오른 럭셔리 페이즐리 명가
  9. 9.차정원, 대충 입어도 사복여신! 깔끔한 흑백 대비 카라 집업 숏패딩 데일리룩
  10. 10.박하선, 출근룩도 로맨틱! 하늘하늘 목동여신의 시스루 꽃무늬 원피스 출근룩
  1. 1. [패션엔 포토] 공효진, 하객 패션도 공블리! 세일러 블라우스와 페이즐리 쇼츠로 ...
  2. 2. [패션엔 포토] 김태리, 하의는 어디에? 클래식한 벨티드 하프 코트 하의실종 하객패션
  3. 3. 공효진•김태리•박경림•고두심, 신민아♥김우빈 결혼 달라진 하객패션 통통튀는 스타...
  4. 4. [패션엔 포토] 고두심, 화려한 스카프로 끝! 보자기 든 74세 국민엄마 유쾌한 하객룩
  5. 5. [결산] 굿바이 2025년! 대한민국 패션시장을 뜨겁게 달군 패션 키워드 10
  6. 6. [결산] 2025 럭셔리 디자이너 리부팅...누가 왔고 누가 떠났나 역대급 세대교체 바람
  7. 7. 올리비아로렌, 인기 기은세 퍼 재킷 이지아 레이어드 코트 등 연말 모임룩 제안
  8. 8. 김소현, 어느덧 26세! 풋풋함 털어버린 블랙 시스루 고혹미 슬립 원피스 뷰티룩
  9. 9. 2026 F/W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 내년 1월 16일부터 5일 동안 개최
  10. 10. [패션엔 포토] 박경림, 신민아•김우빈 결혼식 축하...발마칸 코트로 연출한 하객패션

Style photo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
  •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