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6-06-04

니콜라스 제스키에르, 루이비통과 헤어지고 독립 선언?

최근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싶다고 말했다. 따라서 루이비통이 생로랑과 디올에 이어 유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잃어버리는 넥스트 패션 하우스가 될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요즘 럭셔리 패션 하우스들이 유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협업관계를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지고 있다. 지난해만해도, 커링 그룹의 생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만이 하우스를 떠났으며  발렌시아가는 단 3년만 알렉산더 왕과 결별했다. 커링 그룹은 신속하게 생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안소니 바카렐로를 영입했고 발렌시아가 역시 뎀나 즈바살리아로 대체했다.

LVMH 그룹 소유의 크리스찬 디올을 떠난 라프 시몬스 자리는 여전히 공석으로 남아있으며, 역시 LVMH 소유의 에듄(Edu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셔먼(Danielle Sherman) 역시 3년만에  하차고 그자리는 현재 공백 상태다. 이외에도 최근들어 패션하우스들의 디자이너들의 교체가 수시로 헤드라인을 장악할 만큼 패션업계의 인&아웃이 활발해졌다. 


최근 루이비통의 니콜라스 제스키에르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그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니콜랄스 제스키에르는 15년간 발렌시아가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한 후 지난 2013년 11월부터 루이비통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지난 5월 2일(현지 시간), 프랑스 토크쇼 '르 쁘띠 저널'에 출연한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안나 윈투어, 셀레나 고메즈 그리고 최근 럭셔리 업계의 인&아웃(특히 알레 엘바즈, 에디 슬리만, 라프 시몬스)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했다. 그는 "그것은 아름다운 조합이며 그만큼 조합이 깨지는 것은 슬픈 일이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럭셔리 하우스의 탑-레벨에 속한 크리에이디브 디렉터의 이동과 관련된 상황들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말하며 어쩌면 자신도 곧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할 생각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질문하자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나도 그러고 싶다. 그럴 수 있다"고 장난스럽게 답변했다. 아마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와 루이 비통 계약의 두가지 의무를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았다. 토크쇼 인터뷰어가 타임라인에 쫓기고 있을 때,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싱긋이 웃으면서 "나는 그것을 조만간 하고 싶다. 나는 파트너가 없다. 하지만 나는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스키에르가 자신의 브랜드를 시작하고 싶다는 욕망을 언급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그는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당시 그는 루이비통에서의 작업에 완전히 전념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번 발언 역시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 늘 깜짝 쇼를 연출하는 크리에에티브 디렉터의 끊없는 뮤지컬 체어 게임에서 그 역시 중요한 이동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패션엔 국제부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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