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6-04-22

떠나버린 전설 '프린스'를 영원히 기억할 앤드로지너스 룩 16

80년대를 풍미한 미국 팝스타 프린스가 4월 21일(현지 시간) 사망했다. 향년 57세의 나이에 지구별과 이별한 158cm의 작은 거인이자 전설적인 아티스트를 영원히 기억하게 만드는 그의 패션 시그너처 스타일 16가지를 소개한다.




글램룩의 대부인 가수 데이빗 보위가 비극적인 사망을 한지 5개월도 안되어 세계 음악계과 패션계는 또 다른 전설적인 아티스트 한명을 잃었다. 지난 4월 21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의 연예 사이트 는 '퍼플 레인'으로 유명한 미국의 팝가수 프린스(본명 프린스 로저스 넬슨)사 57세의 나이에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외곽에 있는 페이즐리 파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의 홍보담당자인 이베트 노엘 슈어는 곧바로 뉴스를 확인해 주었다.   

 

경찰은 현재 프린스의 자택에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 자세한 관련 사항은 발표되지 않았다. 앞서 프린스는 지난 4월 15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치고 비행기로 이동하던 중 몸에 이상을 호소했으며, 이 때문에 일리노이 공항에 비상착륙한 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일리노이 주 공항 비상 착륙 후 슈어는 CNN 방송에 “프린스가 집에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프린스는 감기를 심하게 앓아 수주동안 고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8년 6월 7일, 미국의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태어난 프린스는, 양친이 모두 재즈 뮤지션이었던 관계로 어린 시절부터 음악과 접하면서 성장하였으며, 이탈리아계 모친의 지도로 7살 때부터는 정식으로 피아노 수업을 받아 대단한 음악적 실력을 지닌 인물이다. 그가 12살이 되었을 때는 양친이 이혼을 하여 숙모의 집에서 더부살이로 자랐으며, 그러한 가정 환경으로 인해 말이 없고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던 프린스는, 혼자서 갖가지 악기를 배우는 것이 즐거움이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는 자신의 밴드를 조직하는 조숙함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랜드 센츄럴'이란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다, 고교 시절에는 '샴페인'으로 그룹명을 바꾸고,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 레코딩 스튜디오 경영자 크리스 문을 찾아가 레코딩 주선을 의뢰하자, 크리스 문은 프린스의 음악적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자신의 친구인 오웬 허스니를 소개했다. 프린스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오웬 허스니는 다시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 서부 해안에 있는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를 찾아가 레코딩 계약을 했다.



데뷔 앨범 「For You」를 발표할 당시의 프린스 나이는 18살로, 이 앨범 제작때에는 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 등을 혼자서 다 맡아서 주위의 뮤지션들을 놀라게 했다. 현대인의 사랑을 대담성 있게 묘사하고 있는 이 앨범은 발표와 함께 싱글 <Soft & Wet>를 팝 차트에 올려 놓기도 했다. 1979년 10월에는 두 번째의 앨범 「Prince」를 발매하여 골드 레코드를 기록하였으며, 1980년에는 앨범 「Dirty Mind」를, 그리고 네 번째 앨범 「Controversy」로 미국 내에서는 스타의 자리를 굳히어 나갔다. 1982년 말경에 발표한 「1999」란 앨범에서는 동명 타이틀 곡을 차트 상위권에 오르게 하였으며, 그의 최초의 히트곡인 <I Wanna Be Your Lover>로 국내 팝 팬들과 친숙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데이빗 보위가 글램룩의 대부라면 프린스는 엔드로지너스 룩의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남녀를 넘나드는 젠더리스 패션을 선보였다. 158cm의 작은 키였지만 가창 스타일과 작곡, 패션, 행동에 이르기까지 유니크함 그 자체였다.  어쨌든 80년대를 상징하는 팝 아티스트 프린스는 음악계 뿐 아니라 패션계에도 헤아릴 수 없는 족적을 남기고 떠났다. 그의 대담한, 종종 여자같은 패션 미학은 그만의 상징적인 시그너처 룩이 되었다. 트렌드가 변함에 따라 그 역시 개인적인 진화를 거듭해 러플 블라우스부터 아리라이너에 이르기까지 프린스만의 스타일 시그너처는 아직도 고인의 온기를 간직한 채 그대로 살아있다.


그가 남긴 시그너처 스타일들은 아티스트로서의 그의 DNA가 깊숙히 배어 있을 뿐 아니라 또한 스타일리스, 디자이너, 에디터 그리고 같은 길은 걸은 동료 뮤지션 세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의미로 전 세계팬들이 항상 프린스를 기억하게 만들, 거의 40년동안 선보인 그의 룩 중에서 16가지 패션 시그너처 회고전을 소개하고자 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자료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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