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6-02-17

다운증후군 모델 매들린 스튜어트, 뉴욕패션위크로 귀환

호주 출신의 다운증후군 모델 메들린 스튜어트(Madeline Stuart)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뉴욕패션위크 런웨이에 올라 다양성에 대한 화두에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지난 해 9월 뉴욕패션위크에서 18세의 다운증후군 모델 매들린 스튜어트가 처음 캣워크 쇼에 등장했을 때, 그녀는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미디어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첫 전문 성인 모델로서 그녀가 'FTL 모다' 캣워크에 등장한 것은 패션업계가 다양성 부족과 아름다움애 대한 고리타분한 생각으로 종종 비난 받아온 상황에서 일종의 승리로 보였다.   

  

따라서 이탈리아 브랜드 FTL 모다가 지난 2월 15일(현지 시간) 뉴욕패션위크의 캣워크 쇼에 다시 매들린 스튜어트를 워킹할 수 있도록 계약한 것은 그리 놀라운 뉴스는 아니다. 화이트 퍼 모자와 부츠를 신은 루루 앤지지(Lulu & Gigi)의 겨울 룩으로 인스타그램에 처음 등장한 그녀는 이후 골드와 퍼플의 포멀 드레스를 입고 패션 쇼 무대에 등장해 함박 미소를 지었다.   




매들린의 캣워크 귀환은 그녀의 첫번째 패션위크 등장이 단지 진정성없는 형식주의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19세 모델에게는 아주 중요한 순간이다. 그녀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나는 모델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하며 아울러 인식, 수용, 포함을 개척하기 위해 공식 석상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운증훈군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따끔 있는 공통점이지만, 매들린 스튜어트는 몸무게 때문에 고심했다. 그녀는 건강을 지키고 평생 꿈인 모델이 되고 싶은 동기 부여를 통해 20kg의 몸무게를 감량했다.


The Mighty is backstage with Maddy Stuart getting ready for #nyfw

The Mighty(@themightysite)님이 게시한 사진님,


지난해 FTL 모다가 그녀를 캐스팅하는 바람에 모델이 될 기회가 주어졌다. 이탈리아 브랜드 FTL 모다는 캣워크에서 다양성을 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에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는 여성, 수족 절단 수술을 받고 목발을 짚은 사람, 그리고 신체 건강한 사람들이 모두 브랜드의 2016 봄/여름 패션 쇼를 만들어 냈다. 컬렉션은 이탈리아의 척수 손상 연구 기관 폰다지오네 버티컬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루어졌다.


Maddy owning the #nyfw16 runway for @ftlmoda

The Mighty(@themightysite)님이 게시한 사진님,


그녀의 엄마 로잔 스튜어트(Rosanne Stuart)는 매들린의 두번째 캣워크 등장은 그녀가 단 한번의 관심을 끌기 위힌 속임수 그 이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는 오늘 패션업계에서 매들린의 위상이 확고해졌다고 생각한다. 매들린은 단 한번 뉴욕패션위크에서 워킹을 하고 반짝 사라지는 원 히트 원더(one-hit wonder)가 아니다."라고 <마이티>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어 "매들린은 이제 패션계에 정착했다. 매들린은 지금 모델이다"라고 덧붙였다.


Madeline Stuart at #nyfw16 @madelinesmodelling_

The Mighty(@themightysite)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매들린의 앞으로 모델 활동에 대한 야망에 대해 엄마 로잔 스튜어트는 <허핑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매들린은 포에버 21, 베르사체 혹은 구찌와 같은 아주 유명한 브랜드의 모델이 되고 싶어한다. 그 꿈이 이루어지면 매들린은 패션계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중소기업, 자선기업 혹은 신생기업 과도 계속 일하고 싶다. 모델 활동을 통해 우리는 사람 돕는 일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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