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6-01-26

2016 F/W 뉴욕 패션 위크의 하이라이트 미리 만나 보기

세계 패션계는 그다지 오랫동안 동면하지 않는다. 올 가을 패션을 미리 선보일 여성복 패션 위크 먼스가 오는 2월 11일 뉴욕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뉴욕 패션위크를 기대하게 만드는 하이라이트들을 미리 만나보자.




오는 2월 11일 뉴욕을 시작으로 2016 F/W 여성복 패션위크가 개막된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와 유명 디자이너, 신인 디자이너 그리고 캣워크 컬렉션에 투입되는 모든 패션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2016 가을/겨울 패션위크는 전세계 패션피플들의 축제의 장이다.


특히 뉴욕 패션위크는 더 많은 관심과 화제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리한나는 이번 뉴욕 패션 위크 쇼케이스에 푸마와 콜라보 컬렉션을 선보이며, 스타일에 굶주린 켄달 & 카일리 제너 자매 역시 '메이드 인 스타 패션'이라는 자신들의 라인을 공개하는 등 패션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시즌 서커스 테마의 화려한 대중쇼을 선보인 마크 제이콥스가 이번에는 어떤 이벤트로 다가올지, 스트리트의 리얼 스타들은 어떤 모습으로 주목을 받을지 등 모든 부분이 흥미로운 뉴스를 장식한다.


 


리한나의 푸마 콜라보레이션, 런웨이 컬렉션에서 존재감 드러낸다


오는 2월 12일 오전 9시, 배드 걸 리한나의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의 콜라보레이션에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푸마는 1년 전 리한나를 푸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지금까지, 그녀는 스니커즈-크리퍼(sneaker-creeper) 하이브리드로 푸마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지만, 마니아들은 그녀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리한나의 푸마 크리커는 70-80년대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푸마의 스웨이드 클래식에 그녀만의 감성을 더해 탄생했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도 스니커즈-크리퍼 그 이상의 패션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스타그램 스타 켄달 & 카일리 자매, 캣워크 모델에서 디자이너로 데뷔


제너 자매가 뉴욕 패션 위크를 통해  '켄달+카일리(Kendall + Kylie) 브랜드로 디자이너로 데뷔한다. 두 자매의 런칭 데뷔쇼에는 영국에서 미국으로 대서양을 건너온 다양한 피플들이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니만 카머스와 삭스 피프스 에비뉴와 같은 하이-엔드 리테일러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킴 카다시안의 동생인 이들 자매는 1억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프리뷰를 통해 미리 테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프리뷰에서는 모노그램 팔레트가 키워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제 켄달 제너는 더이상 캣워크 모델이 아닌 디자이너로 거듭난다.  더이상 모델로 캣워크에 서지 않는다면 많은 팔로워들이 서운하겠지만 올 시즌 성적표에 따라 켄달의 행보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런더너 빅토리아 베컴이 뉴요커로 변신하는 쇼 타임


전 스파이스 걸 출신의 디자이너 빅토리아 베컴은 본질적으로 뉴요커가 아닌 런더너다. 그녀의 사우스 런던 아틀리에에는 15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빅토리아 베컴은 뉴욕에서 사업하는 것을 좋아한다. 비지니스적으로는 뉴욕커인 셈이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쇼장에 응원을 나온 포토제닉 패밀리와 함께 앞 좌석에 나란히 앉은 안나 윈투어를 쉽게 볼 수 있다. 때문에 오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열리는 그녀의 쇼에도 많은 포토그래퍼들이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이상 베이비가 아닌 그녀의 딸 하퍼 베컴의 스타일도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왕세손 부부의 아들 조지 왕자와 딸 샬럿 공주,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의 딸 노스 웨스트 등 스타 커플 자녀들의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빅토리아 베컴이 딸 하퍼 배컴의 옷을 온라인 경매에 내놓아 도네이션을 하는 바람에 하퍼의 스타일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메들린 스튜어트, 다시 패션 쇼에 도전


메들린 스튜어트는 지난해 9월 FTL 모다 쇼의 모델로 등장해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언론의 헤드 라인을 장식한 18세의 호주 모델이다.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는 그녀는  이번시즌에도 모델로 도전한다. 메들린의 엄마 로잰 스튜어트는 <데일리메일 오스트레일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딸은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해 이번 시즌에도 뉴욕으로 날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빨간 머리의 모델은 케이프 타운 기반의 브랜드 핸드릭 페르묄런(Hendrik Vermeulen)이 만든 옷을 입고 2016 가을/겨울 FTL 모다 쇼 무대에 설 예정이다.





카니예 웨스트, 자신의 새 앨범 발표


래퍼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이지(Yeezy) 시즌 1과 시즌 2 프리젠테이션으로 지난해 두번이나 뉴욕 패션 위크 쇼 스케줄을 침공했다. 그는 이번 시즌 다시 프리젠테이션을 선보일까?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그가 자신의 정체성에 맞게 뉴욕 패션 위크 개막일에 맞춰 자신의 앨범 <스위시(Swish)>를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그는 비난을 자초하는 약간은 혼란스러운 패션 쇼를 열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미 어워즈가 아닌 뉴욕 패션 위크에 새 앨범을 공개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기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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