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6-01-12

2016 어워즈 시즌 개막 자축한 골든 글로브 레드 카펫 여신들

할리우드의 빅 스타들이 올 어워즈 시즌 킥오프 행사인 2016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 카펫에 총출동했다. 할리우드의 스타들이 선보인 레드 카펫 트렌드를 미리 읽어본다.




2016 어워즈 시즌이 지난 110(현지 시간) 일요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그 수상 영향이 아카데미상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아카데미 전초전이로 불리기도 한다.

 

모든 레드 카펫의 글래머 여신들은 일요일 저녁, 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총출동해 화려한 레드 카펫 룩을 선보였다. 그럼 그 많은 글래머러스 레이디 중 누가 최고의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베스트드레서로 부상했을까? 아래에 소개하는 할리우드 빅 스타들의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그 주인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제니퍼 로렌스, 알리시아 비칸데르, 타리지 P. 핸슨 등이 주목을 받았다.


 

레드 카펫의 여신으로 불리는 제니퍼 로렌스는 매혹적인 디올 쿠튀르의 레드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을 밟았다. 그녀는 절개 디자인의 민소매 드레스를 입고 잘록한 허리와 탄력 넘치는 보디라인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제니퍼 로렌스는 쇼파드의 화려한 주얼리를 매치하고 화사함을 배가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2016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조이>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이번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해진 섹시한 슬릿의 다리 노출이나 가슴골을 노출하는 크리지비 룩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 대신에 여성 파워와 정의를 상징하는 명예로운 걸 스카우트 배지처럼 입은 망토가 그 주인공이었다. 특히 다양한 스타일로 입을 수 있는 망토에 대한 민주적인 접근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2016 골든글로브 레드 카펫의 주요 키워드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가 바로 볼레로였다. 크롭트와 숄더-허깅 장르는 머스타드 컬러의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드레스를 입은 제니퍼 로페즈가 단연 볼레로 챔피언이었다. 그녀는 201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선보인 안젤리나 졸리의 허벅지까지 드러낸 오른쪽 다리 포즈를 다시 선보이려고 노력했지만,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깊게 슬릿이 드러나는 포즈를 취하지는 못했다. 또한 아주 우아하게 볼레로를 입은 배우는 케이트 블란쳇으로 술이 많은 지방시 가운을 입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슈퍼맨 컨셉이었다. 슈퍼맨식 표현과 아치형 눈썹으로 인해 타리지 P. 헨슨은 마치 실제로 그녀 앞에서 나란히 서있는 사진 기자들을 매혹하는 것처럼 보였다. 즉 그녀는 제스추어 슈퍼맨 놀이를 통해 드레스 끝자락을 들어 올린 모습은 당당하고 정의롭게 보였다. 퀸 라피타는 헨슨보다 오히려 더 겸손한 슈퍼맨으로 변신했다. 어쩌면 슈퍼맨으로 날기 위해 일진광풍을 요구하는 듯다. 존 리들리 감독의 미국 드라마 <어메리칸 크라임>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레지나 킹 역시 슈퍼맨 망토를 휘날리며 드라마에서 선보인 여성 파워를 레드 카펫에서도 그대로 발휘해 여성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해주었다.

 



세 번째는 은폐된 십자군으로 에밀리아 클라크의 발렌티노 가운이 돋보였다. 망토를 흉내 낸 것 같은 리틀 레드 라이딩 후드를 입은 에밀리아 클라크가 잃어버린 것은 단지 활과 사과 바구니였다. 마지막으로 섬세한 기차 놀이였다. 릴리 제임스와 시얼샤 로넌은 그리스 여신 스타일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둘 다 어깨부터 케이프 풍으로 여러 단으로 된 폭포를 가진 눈에 띄게 비슷한 드레스를 입고 기차놀이를 연상시키듯 나타났다. 결국 모든 행사 요원들과 동행인들은 그녀들의 뒤로 다섯 걸음 정도 물러나서 걸어야 했다고.

 

한편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영화 <레번넌트>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알레한드로 이냐리투 감독) 그리고 남우주연상(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3관왕에 올랐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의 브리 라슨이 받았다. 또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이 차지했으며 남우주연상은 <마션>의 맷 데이먼이, 여우주연상은 <조이>의 제니퍼 로렌스가 각각 받았다. 이로써 <마션>2관왕에 올랐다. 문제는 25년동안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을 타지 못한 디카프리오가 이번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을 계기로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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