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5-12-30

‘복고열풍’ 여성 발 끝 '부츠'까지 내려왔다

보헤미안 롱부츠, 버클 및 스트랩 장식의 앵클부츠, 부티 등 인기 예상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바야흐로 부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 겨울은 ‘무한도전 토토가’, ‘응답하라 1997, 1994, 1988’ 등 음악, 드라마를 시작으로 불 붙은 복고열풍이 전 패션을 휩쓸면서 부츠까지 번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슈콤마보니」의 조인성 디자인 실장은 “올 겨울은 레트로 열풍으로 롱부츠가 다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니스커트와 레깅스 등과 매치해 복고패션을 완성하기에도 좋다. 그리고 블링블링한 소재나 버클, 스트랩 등 장식이 들어간 부츠도 주목된다. 다만, 과거에는 눈에 띄게 화려한 장식 위주였다면, 올 겨울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장식이 부츠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우선 복고풍 트렌드의 한 조류인 히피와 보헤미안풍 롱부츠의 귀환이 기대된다. 스웨이드와 같은 기모성의 소재에 인디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술 장식을 활용한 부츠가 그것.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싸이하이(thigh-high)’ 부츠(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부츠)도 눈에 띈다.



소재의 경우 광택이 나는 고급스러운 가죽 느낌을 살리면서 낮은 굽을 가진 편안한 디자인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롱부츠와 ‘싸이하이’ 부츠는 레깅스나 초미니스커트와 코디하면 긴 각선미로 여성미를 돋보이게 하면서 복고 패션을 완성하는데 안성 맞춤이다.


밝은 갈색 컬러와 술 장식으로 복고풍이 물씬 풍기면서 따뜻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동시에 준다. ‘캐주얼 싸이-하이 롱부츠(Casual thigh-high long boots)’는 라스트(앞코)와 아웃솔(발바닥 창)이 운동화처럼 디자인되어 캐주얼한 느낌의 부츠. 여기에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긴 기장으로 섹시함과 편안함을 두루 갖춘 것이 장점이다.


80년대 유행했던 현란한 장식의 부츠도 다시 불어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과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개성이 풍기는 반짝이는 소재나 버클, 스트랩 등이 강조된 앵클 부츠가 주목된다.


라이더스타일의 가죽재킷과 빈티지한 청바지를 매치하면서 보이시한 매력을 연출할 수 있다.  웨스턴 부츠 스타일의  ‘웨스턴 피스톨 벨트 앵클 부츠(Western pistol belt ankle boots)’는 권총 벨트 모양의 스트랩이 돋보이는 제품.


안쪽에 지퍼가 있어 신고 벗기에도 편하다. 반짝이는 텍스처 디자인이 돋보이는 ‘트윙클 앵클 부츠(Twinkle ankle boots)’도 있다. 롱스커트와 매치하면 귀여우면서도 로맨틱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복고풍을 대변하는 히트 아이템인 부티(Bootie)도 눈여겨 볼만 한다. 부티란 발목까지 오는 짧은 길이의 부츠를 말한다. 부티는 중성적인 매니시한 스타일의 패션과도 잘 어울린다.
슬림한 정장 바지에 매치하면 발목이 가늘어 보이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복고열풍의 패션 아이템 중 하나인 와이드 팬츠와 부티를 매치하면 중성적인 섹시미를 한껏 강조할 수 있다.  ‘포인트 토 부티 앵클(Point toe bootie ankle)’은 블랙 컬러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시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여기에 날렵하게 빠진 앞코와 11cm힐로 정장과 매치하면 늘씬하면서도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초커 부티(CHOKER bootie)’는 웨스턴스타일 디자인과 발목부분에 블랙 메탈 스트랩으로 디테일이 돋보이는 제품.


세로 절개를 통해 쉽게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어 간편하며 넓은 통굽으로 편안함까지 갖췄다.

 

< 사진 제공 : 슈콤마보니 >

 

패션엔 취재부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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